안녕하세요
378기 마깨명 초참 40대주부 복덩엄마입니다.
영체마을 마깨명에 신청하고 한달을 설레었고 빨리 가서 참여하고 싶었는데 무슨연유인지 3일전부터 엄청나게 가기싫어졌습니다.
고민을 하고 핑계를 찾다가 약속은 지켜져야지 하는 맘으로 참여했는데 결론적으로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번378기 마깨명에 참여하고 난 후 저는 제 감정을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생각합니다.
미워하는 마음, 버리고 싶은마음, 죽이고 싶은 마음을 혼자 들여다봤다면 '나 이상한가봐, 미쳤나봐' 이런맘에 다시 덮어두었을것인데 마깨명에서는 감정을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셔서 그 자체로 느끼고 인정하고 발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건 혼자서는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마스터님들과 같은기수 입문반 회원분들과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물론 첫 참여로 완전할 수 도 없고 완벽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첫 물꼬를 텄고 또 영체마을에 가면 함께해주실분들, 도와주실 분들 그리고 혜라엄마가 계시다는것에 뭔가 든든하고 안전함을 느낍니다. ^^
또 한가지, 영체마을에 가서 혜라엄마를 3박4일 매일매일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혜라엄마 노래한자락에 눈물나고 말씀 한마디 한마디 마음에 깊이 새기고 눈물짓고 마음이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378기 마깨명 3박4일 마지막날이 혜라엄마 생신이셨는데 제자들이 사랑을 주면 사랑을 기꺼이 받으시고 미움을 쓰실땐 자신만만하게 미움을 쓰시던 당당한 혜라엄마가 너무 멋졌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혹시 마깨명에 참여할까말까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고 가져가실 수 있으리라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378기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혜라엄마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