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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2017-05-22 00:00
자운선가 식구들 모두 보고 싶고 수행도 하고 싶고,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마음 한 편에는
아내에게 비난받을 것 같은 두려움
숙제를 하지 않은 아이가 선생님에게 숙제검사 받으로 가야하는 아이의 두려움
엄마에게 다가갔다가 무시당하고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 것 같은 두려움
아무리 수행해도 진척도 없어 무가치한 존재가 될 것 같은 두려움
자운선가가 나를 반겨주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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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가득 두려움을 안고 일여년 만에 자운선가를 찾았습니다.
자운선가가 나를 뱐겨 주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은
도착하자마자 쏠라님에게 상담호출을 받으며 사라져갔고
그렇게 265기 4박5일의 수행이 시작되었고
너무도 따뜻한 쏠라님의 사랑과 묵직하고 예리한 현지님의 사랑
그리고 너무도 깊고 여린 혜라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시간이 어느 수행때 보다 달콤하고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헤라님의 사랑은 아무런 조건 없는 무한사랑임을
내가 아무리 못나고 찌질해도 날 절대 버리지 않을 것임을요.
이제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 무엇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요.
그리고 귓가에 맴돕니다.
아가야!~ 걱정하지 마렴 두려워하지 말고 즐겁게 놀으렴.
놀다가 힘들면 엄마품에서 편히 쉬렴. 애쓰지 않아도 된단다.
아가야~ 우리 아가야~ 사랑한다. 이 엄마가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내 옆에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나를 지켜주는
천하무적 엄마가 있다는 것을요.
언제든 항상 나를 기다려 주는 엄마가 있다는 것을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운선가 모든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가슴깊이 고맙습니다. 그것이 사랑임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