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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이 2017-05-23 00:00
후기를 쓰는 이순간에도 열등감이 많이 올라오네요~ 그마음 느끼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수행 간난아이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다 드러나도 가릴수도요..그냥 버둥거릴수밖에요.
거의 일년만에 참가한 이번 수행은 그야말로 도착하는 첫 순간부터 참 많이도 내가 배려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누가 절 배려하고 사랑해주면 부담스럽고 뭘 해줘야 할것만 같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다 받았습니다. 아니 그냥 그바다에 빠져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열등감이 저의 주제 였습니다.
전엔 그 열등감과 합체되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올라와 분리를 못하고 수행을 포기 했었습니다.
마스터님이 더 느껴야 한다고... 느끼기 싫어서 그마음이 드는거라고 암만 말해 주셔도 이해를 못했거든요.
제가 이렇게 죽고 싶을만큼 열등한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까 여기서 어떻게 더 느끼라고 하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었고 너무 괴로워서 포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말씀을 왜 하신건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냥 죽고 싶을만큼 괴롭다고 소리내서 표현 하면서 마음을 보면 되는것을요. 그게 시작이라는것을요.
첫날은 한순간에 분리가 잘되더니 점점 갈수록 분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예전과 달리 분리가 가능했고 아직은 열등이가 청산이 많이 되지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알수있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년전 젬마님, 그리고 요번에 저를 담당하신 마스터 연화님~ 저 깨우쳐 주느라고 얼마나 마음 주시고 애쓰셨는지요~작년이나 올해나 똑같이 마지막날~ 제 눈에서 미움 살기가 나가는 것 까지 다 받아 내셨지요? 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영희님~ 이번 수행 내내 푸도 해 주신거 제겐 너무 너무 행운이고 정말 사랑의 바다에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혜라님~ 강의 내내 정말 재미있고 시간가는줄 몰랐고, 저의 가족 하나도 빼뜨리지 않고 관심과 사랑을 넘치도록 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운님~ 이법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가족과 진솔한 공감소통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고 그 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저의 특별하신 룸메님~ 덕분에 있는동안 편안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깨학분들님...그자리에 꽉~~~ 차 있어주셔서 감사하고 든든 했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수행모임에 참가하고 마음을 보겠습니다.
저의 인생 길에 계셔주신 님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제게 이렇게나 멋진 보물같은 가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복 많~~~은 여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