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주메뉴
All menu
감사!! 2017-06-27 00:00
언니와 연속으로 참가하면서 "이거 집착, 탐욕, 의지하는 마음인데 가지 말까? 남들이 욕할텐데...
우리 강아지들을 또 어찌 놔두고 가나...(늘 버리는 마음인지 몰랐습니다. 미안함, 죄책감만 느끼며)"
가지말자라는 속삭임이 수행참가 출발날까지 올라왔습니다. (연화님 감사해요!!)
한나님이 여자열등이 엄마마음, 태아마음을 풀자고 합니다.
나 같은건 절~대로 사랑 받을수 없다고 식모, 하인, 종년 천덕꾸러기로 살수밖에 없다고.
천덕꾸러기인 나는 아무리 참고 또 참고 노력해도 사랑 받을 수 없다고.
어차피 사랑 못받는다고, 모두가 날 미워한다고, 나도 꼬투리 잡아서 무조건 미워할거라고.
내가 만든건 무조건 다 쳐먹으라고. 내가 말하면 무조건 다 인정하라고.
내 말은 무조건 다 들으라고. 뭘 하든 다 마음에 안든다고.
첫날 유정님과 황토방에서 열등이에 대해 했는데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멍~~~황당!
둘째날부터 정아님이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데 열등이 여자가 소리소리 지르고 미쳐 날뜁니다.
미움받는다고 뭐든 빨리빨리 일 해야한다고 불안하다고
죽여버리겠다고, 가만 뒷방에 자빠져 있으라고 내가 다~ 한다고. 해준대로 쳐먹으라고.
손하나 까딱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이놈의 집구석 지긋지긋하다고.
시누이 너는 눈앞에 보이지 말라고 나가버리라고.
서방도 날 무시하고 종년 취급한다고 죽여버리겠다고.
그러다가 해도 안된다고 죽을것 같다고
실성한 여자가 계속 웃어댑니다. 더는 이리 못산다고 죽는게 낫다고, 죽는다고.
현실에서 쌍둥이언니와 주고받음의 역할극을 통해 똑같은 패턴들을 보았습니다.
둘째날에는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명상홀에만 올라가면 온통 열등감수치에 호흡이 안되는. 그래도 정신차려야 한다며
안간힘을 썼습니다.(그놈이 그놈임을 나중에야...)
4일째 참회연단 끝날때쯤 죄책감에 가슴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연단 끝나고 공지사항을 알리는 멘트에 갑자기 미움이.
이상하다면서도 그냥 지나치고 황토방에 갔는데
처음에는 괴물인 나에 대한 두려움이 올라왔는데 가만히 보니 내가 한짓들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이라고 인지하니 좀 나아졌는데 여전히 이상합니다.
한나님과 상담하고 나서야 분리가 됐습니다.
미움, 자기미움.
누구든 미워하든가 아님 자기를 미워하든가.
열등이 수치는 줄수 있는것이 열등이 무시 수치뿐임을.
버리는 놈은, 버림받은 놈은 상대에게 버리는 마음만이 버림받은 마음만이 줄수 있음을.
끝없이 밥 먹는 관념들.
춤수행 후(지금까지 춤 수행과는 다른) 언니와 소통시간에 은숙님과 함께 황방에 앉았습니다.
두사람이 수행 얘기를 하는데 부러움 질투, 열등감, 무시 미움의 관념이 난리를 칩니다.
분리한다고 했었는데 그놈이 그놈이고 분리가 되는지 안되는지...
저~ 구석에 아주 조그맣게 언니가 나니~ 라는 마음도...
지금껏 마지막 날에는 집에 간다는 마음에 홀가분하고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끝난게 아니였습니다. ^^;;
마지막 만남을 부르려고 다 함께 손을 잡는데 순간 두려움이 훅. 열등이 수치로
허그를 하고 인사할때까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 해서도 계속 어지럽다는 수치가 띵~
뒷날 아침 언니와 열등이 여자 수치로 웃다가 가슴이 터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껏 수행은 힘들어야 된다고 괴로워야 된다고 굳게 붙잡았는데(나는 괴로워야 하니깐)
이렇게 웃으면서 할수 있는거구나! 싶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심각하고 진지하고 멍~ 하며 "난 몰라~ 그게 뭐야?, 부럽다~ 나도 알고 싶어" 하는 애가 여자열등임을.
그러면서 "집안 살림도 내가 다 해주실께, 난 이미 뭐든 다 알고 있었어, 내가 다 만들었어, 다 느껴 주실께,
난 다 각성했었어, 근데 여기까지만 머리로만 느낄꺼야 더는 모른다고 할거야, 상대들에게 너는 그것도
모르냐고 무시하며, 사랑 같은거 모른다고 할거라고, 사랑 절대 안준다고...
가식 쓰며 개열등이가 우월이를 쓰고 있었다는 것을...
허걱! 진짜 놀랬습니다.
나는 평생 우월한것이 뭔지 몰라 하고 살았었는데...^^;;
지금껏 여자라서 열등하다고 수치스럽다고 하는것이 열등이수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진짜 개열등이가 우월한척 해대며 살고 있었다는 것을.
그렇게 깨닫고 싶다고 간절하더니 막상 이곳에서 깨달아야 한다는 말에 그리 짜증을 내던 아이,
스승이 된다는것에 거부했던 아이,
깨닫는것이 뭔가 대단하고 신비한 거라고 느꼈던 아이.
이리 사랑 주고 받고 소통하면 되는건데...
쌍둥이언니와 솔직하게 올라오는 마음을 얘기 합니다.
언니는 훅훅 달라지는데 나는 늘 그 자리라고 열등이가 늘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훨~씬 편합니다.
작은오빠가 달라졌습니다.
주변 가까운 분이 달라졌습니다.
혜라님의 말씀! ' 이 우주에는 나 밖에 없다'는 것을!
졸음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자운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으로!
혜라님의 강의는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관념에 정신없는 우리들에게 온~ 몸과 마음으로! 사랑!!!으로 충전충전~
자운선가의 에너지장이 혜라님의 강의처럼 표현할 수없을만큼 어마어마 합니다.
매번 갈때마다 점점... 점점...
혜라님~ 자운님~
우리 마스터님~ 깨학 도반님~ 함께 나아가는 우리 모든 도반님들께
가슴 깊~이 감사합니다!!!
267기 도반님들~ 함께여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