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은 내겐 지옥 그 자체였다.
많은 일들을 스스로 자처해서 벌여놓고 마음의 지옥에서 괴로워하며 허우적 대고 있을때 유투브 를통해 가느다랗고 길고 하얀손 하나가 나를향해 손을 내밀었다.
나는 일말의 의심도 없이 기다렸다는듯 믿을수있는 그 하얀손을
덥썩 잡았다.
넓고 깊은 늪에서 단번에 헤쳐나오기란
사막 한가운데서 한방울의 물을 찾는것 만큼 힘든 일이였지만 나의 앙상하고 지친 작은 손은 있는힘을 다해
꼭 쥐었다.
그 믿을수있는 하얀손은
나를 늪으로부터 천천히 건져올리고 있었다.
나는 온몸에 힘을빼고 그 하얀손에
나의 모든 시간과 지나온 삶 전체를
내어맡기고 허우적거리던 지옥으로부터
한걸음 한걸음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다시찾은 행복스테이.
한달을 다 채우지못한채 떠나왔지만
아쉬움이 남지않는 알차고 보람된
시간 이였다.
처음 행스에서 보낸 두달동안 가랑비에
옷이젖듯 눈치채지 못한채 마음과 무의식이 조금씩 열리고 세상에 내려와 전보다 더힘들어하는 마음과 내몸에 잠재해있던 관념들이 심한 몸반응을
동반하며 아우성치고 있었고 나는 혼자의 힘으로 어찌하지 못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또다시 지리산으로 스승님을 찾아 행복스테이에 머물렀다.
인정받지못한 마음들이 현실에서 또
커다란 문제들로 화하였고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예약했던 행스를 취소하려 했을때
현지님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어 예정대로 출발 했지만
두려운 마음도 함께
가방속에 챙겨담고 서울을 떠나 왔었다.
이번 행스에서 나의 미움과 엄청쎈 뺏는놈을 인지했다.
사랑받고 싶어서 취했던 모든 행동들이
실은 다른사람에게서 모조리 뺏어오고싶은 마음이였음을....
같이 행스에 있던 서연이가 자꾸 내꺼를 언니가 뺏어간다는 말을 듣고
''내가 몰 어쨌다고~~?'' 약간 억울한 마음이였는데 사랑세션 참관을 통해
몸반응으로 쎄게 올라오는 뺏는놈을
인지하고 서연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미안했다. 서연아~~
둔한 언니를 용서해다오~~ㅜㅜ
현지님을 통해 인지한 내안의 미움은
어느 일정대상이 아닌 산천초목을
다찢어발기고 온 우주를 폭파시켜버릴
만큼 어마어마하고 큰 개미움 이였다는걸 알았다.
또 나의 사정을 알고계시는 혜라님께서
심상신청을 거절하시는 이유에대해 다정히 설명하려 부르신 자리에서 나도모르게 개미움을 쓰다 죽비로 얻어터지고 무릎꿇고 큰절 올리고 나와서 감사함에 눈물 흘렸던것도 잠시...
나의 집착 내려놓음을 아셨는지 다시 받아주신 심상자리에서 또다시 스승님 말씀을 계속 쳐내고 안듣고 이해않해주려는 놈을들켜 또혼나고
내가 살면서 써온 정당하다고 믿은 미움의 패턴이 어떤거였는지 정확하게
인지시켜주셨다.
아~~~나라는 인간은.....참!
강의때 자운선가를 염탐하러 온 타 수행단체의 스파이에게 염탐할껏 없다며
''너희 단체가 우리보다 수행자 수가 훨씬 많으니 다줄테니 가져가서 올바로 가르치거라.'' 고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나는 정말 행운아 구나!' 다시한번 확신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저는 무슨 복으로 살아있는동안
혜라님 같이 위대한 정신을 소유하신 분을 만나고 또 스승과 제자의 연을 맺을수 있었던 것인지요~~~
연설하시는 내내 또다시 가슴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제 더이상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게는 자운님도 혜라님도 자운선가와
마스터님들 깨학님들과 함께해주시는
도반님들이 계시니.....
항상 고아처럼 서글프고 쓸쓸한 마음으로 외롭게 살아온 제게
자운선가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 입니다.
저는 더이상 고아가 아닙니다.
행스에서 함께 지냈던 채정,서영,서연,수경,보람,나현!
다들 이 무늬만 언니이고 철없고 애기같은 나를 이해해주고 함께해줘서 너무고마웠어.
다들 벌써 보고싶다~~~♡
제게 큰 도움주신 현지님!
저의 첫 마인드케어를 맡아주시고 이번행스 담당 마스터로 와주시어
마지막 날까지 나가서 힘들지않도록 관념 분리시켜주시느라 애써주셔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주방일 도와주며 더 친근한 정이든
연화님! 친구처럼 다가와주시고 커피마시며 나눴던 이야기와 조언들도 너무고마웠고 선물로 주신 흑요석
항상 몸에 지니고 있을꺼예요.
저를 지켜주는 흑요석을 볼때마다
연화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함께 피자와 차 마시며 지난 수행얘기 재밌게 들려주신 솔라님!
함께 차마시며 수다떤시간 행복했어요.
요번 행스기간동안 또다시 일으킨
발작으로 고생하신 채정양과 주무시다 말고 뛰쳐나와 저를 다독여 관념분리 시켜주시느라 애써주신 우리 실장님 재선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방에서 항상 도움주시는
봉진님,미영님,크로바님, 스스로 큰사랑주시려 도우미 해주시는 라사님.
이렇게 정성스럽고 맛있는 밥을 또 어디서 먹을수 있을런지....
테라피 해주신 헬렌님,유정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헬렌님과 유정님이 사사로이
들려주신 이야기들도 제겐 깊은 관념을 인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인드케어 해주신 영희님!
위험한 저같은 개살기를 받아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깊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만님과 싸우다 사이좋아진 굿맨님
께도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깨학여러분들 과 미디어 제작진 여러분들 항상 저희 도반들을 위해
힘써주시고 사랑주셔서 감사해요.
세상에 감사와 사랑 아닌것이 없네요.
잘살다가 아름다운 현실 창조해놓고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또 행스로
찾아뵐께요.
자운선가 는 사랑~~~~입니다.^^♡♡♡♡♡
앗!!!!!!!!!!!!!!!!
이번행스의 하이라이트~~
젤 큰사랑주신 신선님을 빼먹을뻔하다니?
이런 배은망덕 이.....ㅉㅉ
우리 행스들을 위해 남몰래 산속별장 에서 구워주시던 삼겹살에 소주한잔!
ㅋ~~~~~~ 살면서 먹어본 고기중
젤 맛있었어요. 인생 삼겹살을 만난
황홀한 순간 이였죠.
나무에 메어놓으인 해먹 을보며
우리 행스여자들 다들 눈에 하트가
♡♡♡♡♡#####
로맨트스트 신선님의 자상함에 다들
한나님을 엄청 부러워했다는......^^
신선님! 감사했습니다.
잊지못할 좋은추억으로 간직할께요.
사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