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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같이 2020-06-12 00:00
야간 출근하신 어머니가 아프셔서 조퇴하신다고 갑작스럽게 집으로 오셨습니다.
일 년 전에도 똑같이 일하시다가 응급실에 가셨는데 그때 병명이 심근경색이라고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때도 무서워서 라사님께 연락드렸더니 위로해주시며 남편에게 매 맞아서 놀란 두려운 마음과 수치심이 올라왔다며 청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꼬박 입원하시고 약 처방받고 퇴원하셔서 3일 정도 쉬셨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증상인데 심장 더 크게 뛰고 더 심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무서워서 응급실을 가자고 했지만 엄마는 어릴 때 아픔이 올라오신다며 우셨습니다.
엄마 보고 싶다고 펑펑 우셨는데 제가 그 전날 부경지부에서 프로그램하면서 엄마 마음으로 외할머니를 찾은 마음과 똑같았습니다.
그러고는 엄마는 모르셨지만 영체 스티커로 도배한 침대에 찾아 누우셨습니다. (혼자 자기 때문에 왼편에만 8개 붙여놨거든요...) 저는 혜라 티비를 틀어드리고 거실에서 거부하는 마음과 아픈 마음 느끼며 울었습니다.
엄마가 가슴이 너무 아프시다며 한참 우시다 저를 부르셨습니다. 가슴과 목에 손을 올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엄마의 심장과 오른쪽 목에 손을 올려보니 심장은 심하게 뛰고 오른쪽 목에는 팔딱팔딱 뛰는 덩어리가 튀어나와있었어요.
그곳에 엄마와 제 손을 올리니 고스란히 그 고통의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같이 - 영체여, 엄마...!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너무 아파요 영체여, 혜라님, 엄마... 살려주세요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워요 - 끊임없이 외쳤습니다.
그렇게 혜라 티비를 틀어놓고 혜라님 호~소리를 들으며 삼십분 정도 울었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목이 너무 따갑다며 외할머니가 낙태하려고 사카린이나 농약을 드신 거 같다며 응애응애 아기처럼 우시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셨습니다. 저도 같이 울고 빌었습니다. 그러고는 어머니가 갑자기 큰 기침을 5분 동안 계속하셨습니다. 그러더니 거짓말같이 심장박동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목에 있는 튀어나온 덩어리도 들어갔습니다.
끝나고 나서 엄마는 시야가 한 꺼풀 벗겨진 것처럼 밝아지고 가볍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전까지는 일어서지도 못하시고 숨도 못 쉬셨는데... 지금은 멀쩡하게 일어나셔서 움직이십니다.
응급실 갔으면 하루 내내 정신을 잃고 있었을 텐데... 일년전 조기퇴원 하고싶다 했지만 집 가다가 죽는다며 의사선생님이 말렸습니다.
저는 지금 후기를 쓰고 있지만 얼떨떨합니다.
또한 저희 어머니는 부산 마음쇼 때 제일 마지막에 세션을 받으셨던 도반님 옆자리에 계셨는데요. 마음쇼 하는 내내 오르가즘을 느끼시고 온몸이 짜릿짜릿 했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쇼 끝나고 난 뒤에도 1차크라에 집중을 하시면 바로 오르가즘이 느껴지시며 계속 짜릿하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쇼 때 영체를 받아서 오늘 같은 일도 일어난 것 같습니다. 혜라님 감사합니다.
혜라님의 영체님이 없었다면 이렇게 무섭고 아플 때 부를 이름도 없었습니다... 엄마는 고아시고 저는 부를 엄마가 아프신 상태니까요..
이렇게 부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짐을 넘길 존재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불쌍한 모녀에게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