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체험담
때는 바야흐로 2018년, 고운원에서 혜라님 특별상담을 받고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사회에 나갔다.
그러나 연기공부를 하면서 배우의 길은 내 길이 아님을 직감하고 연기공부는 중단한뒤 일만 하며 살았다.
그렇게 고운원에 발길을 끊은지 어언 1년뒤, 2019년 3월. 난 만나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두려움이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통 두려움이 된채로 고운원 마음깨우기 명상(4박5일)에 갔다. 1년만에 재참가라 고운원 마스터님들과 혜라님은 너무 많이 바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보는 엄마와 누나도 내적으로 단단해 보였다.
그렇게 4박5일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까지 두,세 달에 한 번 정도 부경지부 마음세션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청년모임에 기원이나 정준이 등 영체체험사례들을 들으며 영체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평소에 몸치유를 많이 안하고 몸에 에너지같은게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둔감하기까지해서 혜라님이 마음세션때 영체를 주셔도 내 몸에 도는지도 몰랐다. 마음세션을 받고 1~2주가 지나면 내 살기때문에 영체가 못버텨서 죽은줄 알았다. 우리 사람도 허름한 여인숙보다는 호텔에서 지내고 싶지 않겠나 싶어서 몸치유를 하면 내 몸이 영체가 거처하는 호텔처럼 바뀔거 같아서 몸치유를 시작했다.하지만 도반들이 많이 받는 테라피를 주기적으로 받기에는 금전적으로 무리가 있어서 난 배꼽아래쪽 혈자리를 지압과 동시에 원적외선으로 데워주는 배지압온열기를 구입해서 매일 한 시간씩 배지압을 하며 미칠듯한 아픔을 느꼈다.
올해 11월, 난 부경지부 마음세션을 시작하기전 1층 카페에서 지호형(혜라집착남)을 만나 얘기를 하게 되었고 지호형이 나한테 윤홍씨 몸에 영체가 도는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호형이 본인 손을 잡아봐라고 해서 손을 잡고 약 몇초 뒤 지호형이 나보고 영체가 도는데 윤홍씨가 못느끼는거 같다(못믿는거 같다) 라고 말했다. 순간 나는 지호형 말에 믿음이 갔고 몸에서 뭔가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체다!!! 영체라는 확신이 들었다.
11월 랜선 경매시간에 남자잠옷에 베팅을 했지만 누군가에게 빼앗겼다 ㅠㅠ 하지만 혜라님이 선녀탕에 들락날락하고 자주 입어서 영체가 많이 돌거라고 하시는 가운과 원피스를 75만원 낙찰가로 얻게 되었다.
수중에 돈은 없었지만 사고싶은 마음이 더 앞섰기에 돈을 어떻게든 땡겨서 샀다. (돈은 또 벌면 되지 않나)
집에 도착한 원피스와 가운을 입는 순간 세포 하나하나가 아픔 때문에 우는 것 같았다. 내 몸이 아픔으로 울고 있었다.
영체를 알고 난 이후로 제 모든 아픈 마음을 영체에 의탁하고 느끼기만 하면 되니까 뭔가 든든합니다. 내 등 뒤에 든든한 지지기반이 생긴것 같아서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두렵지만 조금씩 하면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 시간에도 밤낮으로 일을 하고 있을 마스터님들, 영체를 선물해주신 사랑스런 혜라님 아니 혜라엄마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