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김미나 입니당 !
처음 마깨명에 참가신청을 하고 영체마을에 가는 길까지 너무 많은 두려움과 불신과 불안함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번에 참가한 마깨명이 제 인생 최고의 여행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휴양지 호화리조트에서 보내는 그 어떤 여행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감사해서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조차도 모를지경이네요...후
이 큰 감사함과 행복함을 제 모자란 글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벌써 안타까울뿐입니당..ㅠ_ㅠ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는 도반들과도 모두 어색하고 불편하고, 프로그램에서 감정도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혜라님을 만나서 제 마음을 이해받고 영체를 받으면서 제 마음이 정말 훅 열리고 말랑해짐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마스터님과의 상담, 프로그램들에서 묵혀져있던 감정들이 다 올라와서 정말 아기처럼 많이 울어버렸네요.. 아프면서도 너무 행복했어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ㅠㅠ
마깨명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 상황 속에서 제가 평소에 인간관계에서 항상 느껴왔던 감정들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집중하니 그 감정과 생각들이 알아차려지고, 평소 이해할 수 없었던 제 마음의 이유들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체마을이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너무나 완벽한 장소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항상 가슴속에 깔려있던 사랑받고 싶은 마음, 버림받을까봐 두려운 마음, 미움, 수치심 그리고 사랑을 주고싶은 마음.. 그 마음들을 항상 수치주고 너무 아프게 짓밟으며 살아왔습니다.
솔직하게 표현조차하지 못하고 미운짓을 하며 살아왔는데.. 이 곳에서 처음으로 입밖으로 진실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용기를 영혼까지 다 끌어내서..
그러자 평생 제 가슴에 돌덩이처럼 무겁게 있던 것들이 없어지고 마음이 너무 가벼워지고 행복하고 사랑이 올라옴을 느꼈습니다.
제가 표현하니 그 곳에 있던 혜라엄마, 마스터님들, 도반들 모두 더 많이 사랑을 주셔서 더 많이 울고 웃고 행복했습니다............
'아 이게 인생을 살아가는 너무 간단하고도 행복한 방법이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마깨명에 있던 모든 순간순간들이 너무 값지고 행복했지만 가장 신나는 기억 중 하나는 '춤 명상' 이었어요!
정말 몸치에 수치덩어리였던 제가 처음엔 몸을 움직일때마다 수치에너지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지만, 그 에너지를 느끼면서 그걸 뚫고 나가자 ! 라는 생각으로 노래에 몸을 맡기고 ㅋㅋㅋㅋㅋㅋ미친듯이 춤을 췄습니당.....무아지경이랑 무엇인지 처음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지인짜 너무너무노무 신나고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ㅜㅜ 혜라님의 춤을 보면서, 또 제가 직접 수치를 초월한? 춤을 추면서 '마음이 전부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춤을 보고 즐기는 것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것이더군요..
원래의 저는 마음을 너무 버리고 살아서 돌덩이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날에는 처음으로 호를 들으며 제 몸에서 에너지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 사람과 손을 잡고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주고싶은 마음으로 꼭 잡고 있었는데, 나중에 손을 잡고 있던 분이 손으로 찌릿찌릿함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깨명을 마치고 너무 행복하고 충만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상생활에 배운 것을 잘 활용하며 살 수 있을 지 두려웠지만 그 마음도 인정해주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항상 삐뚤어지고 상처주는 방식으로 표현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엄마를 만나서 처음으로 지금껏 못했던 말과 표현을 솔직하게 다 했습니다.. 너무나 아팠던 아기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계속 울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제 이야기를 듣고 왜 이제야 말했냐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셨습니다. 저도 엄마에게 처음으로 수치심없이 사랑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엄마가 '드디어 우리 딸로 돌아왔네. 넌 원래 그렇게 사랑스럽고 귀엽고 사랑이 넘치는 애였어' 라고 말해주셨어요..
지금까진 그 어떤 인정과 칭잔을 들어도 전혀 믿지 못하고 스스로 거부하며 살아왔어요.. 자존감이 아주 지하실바닥을 뚫고 갔죠..그래서 밑빠진 독에 물붓듯이 더 많은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고 아등바등 애쓰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마깨명와서 사람들의 인정과 사랑을 조금은 더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자존감+11은 된거같아요 히히히
엄마한테 영체마을에서 배운 거 느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니 엄마도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
다음에 엄마 손잡고 같이 참여하러 가겠습니당 야호 !
이제 막 시작했고 아직 더 가야할 길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제 인생의 너무나 큰 희망을 발견한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영체님께 내맡기고 사랑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려합니다.
이번 마깨명에서는 사랑을 너무 많이 잔뜩 받기만 했지만.. 이제는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되고싶습니다.
혜라님 영체님 도반님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