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깨명은 그동안 제가 이상하다 생각했던 제 모습을 더 분명히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 두번도 그렇지만 이번 세번째 참가에서도 룸메이트 분은 하늘이 엮어주신 분인것 같았습니다.
그 분을 통해 제 할머니와 조상 여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서로 이야기 들어주며 울고 등을 토닥거려주고..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번의 참가동안 맛있는 밥을 해주시고
상담과 여러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수고해주신 모든 마스터님들
그리고 혼자라면 크게 울 수 없었을 텐데
맘껏 소리지르고 울 수있게 함께해주신 도반님들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에는 태아 주제의 강의와 연단이 크게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혜라님과의 힐링세션은 제 아픈 마음을 단번에 이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빼앗긴 여자의 한과 해줄수 없는 열등이의 아픔을 말씀해주시는데
혜라님의 피맺힌 눈동자와 눈물을 보니
제가 사는 동안 저 눈으로 영체님이 저를 보고 계셨구나 하고 눈물이 났어요
이상한 기억 두 개만 말씀드릴까 해요..
하나는 초등학교6학년 졸업식에서 1등상을 받을때입니다
상받으러 나가는데 소박맞은 여자의 마음이 올라와 너무 부끄럽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6학년이 소박이라니!! 이상하다는 마음은 잠시 얼른 졸업식이 끝나기만 바랬어요
하나는 초등학교때 어버이날 용돈을 모아 엄마께 드리려고
예쁜 손수건을 샀는데 엄마한테 차마 주지 못하고 이불더미 밑에 숨겼어요
그러기를 3년인가 하다가 숨겨둔 손수건과 편지를
중학교땐가 발견한 기억이 있어요
엄마가 계모도 아닌데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데
늘 눈치 보고 실망시킬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와 부모님을 생각하면 너무 아파서
마음 안에서 외면하지 않으면 살 수 없었어요..
할수 있는 것들을 해드리면서도 그런 저를 매순간 수치주고 몰아붙였습니다
제 우주에서 제가 가장 아픈데 하나도 알아주지 않고 다 버렸어요
늘 이상한 마음이 들지만 외면하면서 아프게 사시는 분들이
마깨명 오셔서 그 의문을 풀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