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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369기 마깨명 견성반 후기

조회 1,211

소프트맨 2021-09-22 11:47

1년에 한 번씩 마깨명 입문반 참석 후 

이젠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달 마깨명 끝난 후 

바로 이번 마깨명 신청하고 참석하였습니다.

 

마깨명 1일차 혜라님 특강 때

다른 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을 봐서 내가 그 사람이 재수없게 보이고 미워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이 나에게도 있어 

나의 마음을 미워하고 수치스러워하는 마음이 올라와서 화가 난다는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또 그 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구나라고 반성하고 청산을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게 있을 때 뺏고 뺏기는 아픈 마음을 인지하고 뺏는 경험도 해봐야 

다른 것들도 행동력과 추진력으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스터님 상담을 통해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두려움의 원인 중 하나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여성으로부터 남성성(권력, 능력, 힘 등)을 뺏길 것 같은 두려움이었는데

그 두려움 때문에 머리로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도 

무의식에서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마인드케어를 통해 마스터님이 제대로 올려주셔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고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 방에 청산이 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어떤 관념에 집중해서 청산해야 할 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엔 짐승성 올려주는 애니메이션 시청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온 자신을 보고 풀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내용을 소울테라피를 통해 새롭게 인지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모든 것들을 얘기하며 내 마음을 봤는데

남들로부터 비난 받을까봐 수치 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올라왔고

 

그 마음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지 않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어중간하게 적당히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 뺏긴 마음이 다 뺏고 싶다는 마음을 올리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도 이번 마깨명 입문반에 초참으로 오셨는데

평생 한 번도 말씀 안 하신 대인공포증과 커다란 외로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말을 잘 못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마깨명에서도 역시 제 인생 비밀이 또 하나 풀렸네요

이제부터가 진짜 수행 시작이라는 마음이 드네요

 

다른 도반님들과 같이 수행하며 상대적으로 못 느끼고 수행 속도가 더뎌 항상 열등감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갈 것을 다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이번 마깨명에서도 느꼈지만

혜라님, 마스터님, 도반님들의 큰 사랑 감사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벡스코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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