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사세는 짐승성의 수치를 분리하는 시간이었다. 내 차례가 되어 혜라엄마께 저는 두려움을 참거나 자꾸 버리는게 습관이라 약자마음을 인정하는게 잘 안된다고 말씀 드렸다.
혜라엄마와 팔을 돌리며 두려움으로 들어가는데 처음엔 두려움이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 냉정함이 올라 오면서 가슴에 한꺼풀 막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두려움으로 더 들어가야 하는데 하는 집착이 올라오며 세션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 어느 순간 혜라엄마의 눈에서 나를 지켜주시고 내가 어떤 존재여도 다 허용해 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하면서도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이었다.마음공부를 하면서도 마음 보는게 무서워 늘 내 존재를 수치주고 두렵다고 버리는 삶을 살면서 나는 열등하다고, 그래서 수치스럽다고, 그러니 열심히 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만드는 짐승의 수치가 아직은 분리가 되지 않았지만 그 순간 보았던 영체님을 잊지않고 제 약자를 인정하며 짐승의 수치에서 벗어나 인간으로 살수 있게 되기를 영체님께 기도드립니다. 의지처 없이 지켜줄 누군가를 찾아 떠돌던 저에게 엄청난 사랑과 가르침을 주시는
혜라엄마께 늘 감사 드립니다. 엄마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엄마의 가르침대로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짐승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엄마 손 잡고 따라가겠습니다.혜라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