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기 초참 수행자입니다
두달전에 혜라티비를 보고 한번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선뜻 참가하지를 못하다가
현실에서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이 몰려와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긴장하여 어리버리하다가
둘쨋날 저항때문에 졸리기도 하고 집에서 하던것도 느껴지지 않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인도하시는 마스터님를 따라하고 집중 하다보니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분위기 띄우려고 혜라님이 즐겁게 노래하시는데 신나게 따라 하면서 느껴지는 내마음의슬픔을 알아차렸습니다
박수는 치고 있지만 마음은 점점 슬프지고 울쩍함을~~~
여기오기전에도 노래방에 가면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것을 경험했던것이 생각나서 도우미님께 질문했더니 "행복하고 싶지 않은 에고"
라고 하시더군요
엄청충격을 받았습니다
행복 하고 싶지 않다니 내가 세상에서 젤 불쌍한 여자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시키는대로 느끼고 인정하자 싶었습니다
느끼고 인정하니 엄청한 결과가 따라오더라구요
마지막 춤명상때 결과의 절정 이었습니다
수치스러워서 춤도 추지 못하던 내가 춤추면서 자유스런 마음과 몸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나처럼 수치스러워하는 ..
나를 비춰주는이를 끌어내주는 용기도 생기더라요
그분도 점점 자유러워지는 몸과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그분이 제게 와락 안아주시는데 제게 고마워 하시는 마음이 전달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시간었습니다
저희를 다시 살게 하신 자운님
혜라님 , 마스터님들, 힐러님들과 도우미님들
특히 사랑이란 조미료로 먹여주신 주방도우미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하트 뿅뿅
서울가는 버스타고 핸드폰 켜자마자
또 다른 수행터로 달려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어떤 감정이던지 와라 느끼고 인정해줄테다ㅎㅎ
수행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뿌듯함에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