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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98기 초참 후기- 사랑합니다~행복하세요~!!^^

행복한가현 2018-10-10 13:00

어제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벌써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수행 후기를 씁니다.

 

유아기때 부터 친척집에서 많은 아픔을 꾹 참고 견디며 살아온 저는 그렇게 살면 되는 건줄 알고 살았고

착하게 살면 좋은 날 오겠지 하면서 참는게 착한것이라  그렇게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착한 본성도 분명 있어서 이겠지만 의식적으로 더 그렇게 해왔습니다.

마음은 항상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공허함도 허무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스스로 고쳐보려 많은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용기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된 것 뿐이었습니다.

 

저는 인복이 참 많아 부모님의 부재 외에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주변에는 항상 좋은 분들이 많아 도움도 많이 받았고

주는 것 보다 받은 것이 많은 삶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외로움 투성이었습니다.

하는 것 마다 실패하고 남자친구는 오래 만난 적도 없고 진짜 연애다운 연애 사랑같은 사랑은 해 본적도 없었습니다.

이유가 못생겨서는 아니라서 저를 보면 다들 믿지 않는 부분이지요.

외로운데, 나도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데, 진짜 마음으로 안정된 마음으로 연애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절대 그런일은 일어 나지 않고 37살이 되어버렸지요...ㅠㅠ

 

진심으로 행복하고 싶다 누가 좀 그렇게 살 수 있게 도와만 주면 그렇게 하겠다 속으로 항상 기도 하다 좋은 인연을 이어가던 분이 자운선가를 소개 해 주셨습니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있는 돈 탈탈 털어 당장 정규수행 참가를 신청하였습니다.

내 인생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마음으로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3박4일 힘든것 보다 즐거웠습니다. 진짜 행복으로 살아가는 저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뭘 해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 하고 갔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곳에서 진짜 용기를 내어 3박4일을 수행하였습니다.

 

저에게 그렇게 큰 밝음이 기쁨이 행복이 있다는 것을 찾아서 돌아왔습니다.

부모님의 부재로 항상 공허하던 외로운 마음이 사랑으로 채워져있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채워 지진 않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저에게 주는 행복은 엄청납니다.

 

저는 행복을 두려워 했습니다. 이제는 행복을 누리기로 했고 누리니 너무 좋네요^^

저는 지금 한달간의 행복스테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은 전하고 싶어서 입니다.

 

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음을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해준 자운선가가 존재함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