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주메뉴
All menu
돌아온탕자 2019-04-18 00:00
저는 이번에 세번째 수행 참가하였습니다!
빨간날이 안끼여 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인원이 많지 않았찌만
다들 잘 느끼시고 열성적이신 분들이 오신것 같았어요!
이번에 짧은 연애를 끝내고 기분이 좀 울쩍해 있었습니다...
짧은 연애인데도 전 왜 버림받은 마음이 이리도 심하게 올라오는지....
그동안 이 마음 느끼기 싫어서 연애도 안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살았었구나.... 나 정말 상처가 많았구나.... 얼마나 힘들었던거니...
속으로 생각하며 청산하였습니다... 상처를 좀 끌어안으니
제가 성장하면서 남성성도 좀 생겼나봅니다.
안경두 벗고, 머리도 넘기고.... 나를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행운이였던건, 너무나 소통하고 싶었던 혜라님이....
제 간절함이 통했는지 세션을 통해 제 안에 남성성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남자로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인정된 느낌이였습니다.
혜라님에게 충성을 외치고 도반님들에게 환호성을 받으니
그동안 짖밟혔던 남자가 기가 살아서 목이 쉬어라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담당 마스터님이신 쏠라님은
제 어리광을 다 받아주셨습니다... ㅠ 응앵응앵 애기마음도
엄마 마음으로 잘 받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꼭 사랑 먹고 자라서 어른마음을 쓸 수 있기를, 나도 사랑이 나오는 사람이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랑이라는건 눈빛으로 들어오는거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혜라님과 쏠라님이 주신 그 눈빛이 제 안에 살아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 관념으로 머리가 어지러울때....
한번씩 아른아른 거리네요.....
사랑 심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이번에 같이 수행한 도반님들, 행복스테이 친구들...
너무나 한분한분 소중하고 감사하고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