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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312기 마음아 고맙다.

지금기분어때 2019-05-08 00:00

희안합니다...

 

수행이후  집에서 가만 놀고있는 제 아들(6살)을 바라보는데 왠지 저를 바라보는거같아,

제가 아들눈을 바라보고 "xx아,아빠 엄마가 너가 세상에 태어난걸 정말 환영한다...."라고 진심으로 얘기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그랬더니 오히려 제 눈에서 눈물이 왈칵......

겨우 참고 다시 아들 눈을 바라보니 몇번 피하든 눈을 다시 마주치고는 저를 다시 몇초동안 쳐다보았습니다.눈과 눈의 대면.....

아마 진심인지 묻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퇴근이후 다시 집에 와보니 꼬맹이 눈빛이 달라져있었습니다.

 

 

 

 

해인 마스터님과 푸는데 내안에서 쉽게 표현할수없는 단어가 마구마구 튀어나왔습니다.

집생일과 주민생일이 몇달 차이가 났는데 옛날이고 아버지가 신고하는게 번거롭게해서 원래 그런가부다~라고 하였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혼전임신의 결과....콰쾅...

 

저는 존재의 수치,죄책감,두려움,피해자 살기로 답답해하였습니다.

그결과 현실을 제가 창조하였든것입니다.

 

모든게 내탓처럼 느껴졌고,

제 목소리도 듣기 싫었고 

거울로 제 얼굴 보는것도 싫었고....

자승자박..

 

그리고 아버지가 선생님이고 첫아들이고 장남에 종손이고 

선생님의 아들은 바르게 커야한다는 생각으로 아주 엄격하게 키웠다고 합니다.

 

휴~

 

어찌되었든 제 관념을 이제야 정확히 알게되었으니 서서히 풀어갈려고 합니다.

 

 

 

마음에 답이 있다...

"마음아,,,마음아 참 고맙다.....너가 있어서 정말 고맙다....."

 

수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