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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90기 참가 후기

달친구 2018-06-08 13:59

안녕하세요. 이번에 4박5일수행에 참가한 달친구입니다.

저는 심각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충동에 미칠것 같았습니다.

업무도 더욱더 힘들게 다가왔고,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누가 나를 무시하면 죽일듯이 화가 났습니다.

그러던 중 차사고로 몸까지 여기저기 안아픈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외상 하나 없는 사고였는데도 몸은 만신창이처럼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게 아팠습니다. 1년동안 아픈 몸을 고치기 위해 좋다는 곳은 다 쫓아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렇게 사는게 무슨 소용인가,

정녕 이게 내가 사는게 맞는건가? 이건 내가 사는게 아닌거 같은데....

마치 내가 아닌 딴 사람이 미친광기로 이상한 삶을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났나?",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가 먼가?", 이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깨달음", "상대성이론", "외계인", 영화 "인터스텔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한권도 안읽는 책을 미친듯이 찾아서 읽고, 유튜브 영상을 막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유튜브에서 헤라님 동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려하게 차려입고 저런 강의를 하나 싶기도하고,

저기가 이상한 사이비 단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일단 의심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가 한두개씩 들어보면 분명 틀린말이 하나도 없고, 먼가 마음을 울리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운님 강의를 들은 날, 저는 완전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질문의 모든 답을 완전 무결하게, 아주 간단하고 쉽게 "짠!"하고 내려주었습니다.

진실이었습니다. 듣는 순간 알았습니다.

 

"""""""""""""""""""""""유~레카~!!!!!!!!!!!!""""""""""""""""""""""""""""

그때 여기를 꼭 가보겠노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보름 가량을 진짜 가? 어? 망설이다가.......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보자

하고 가기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야 질문의 답을 찾고, 진정한 내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진짜 내 모습을 정말로 보고싶습니다. 반드시 꼭! 나를 만날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 경계심을 가지고 신청서를 꼼꼼히 읽고, 작성하고, 올라가서 짐을 풀고

강당에 올라가서 드디어 자운님을 뵈니, 보자마자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혜라님을 봐도 글썽, 자운님을 봐서 글썽.....(왜 그럴까요..ㅜ.ㅜ)

이미 경계심 같은건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고, 자운님 말씀과 혜라님 말씀에 넋을 잃고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수행 방법에서도 또 놀랐습니다.

저는 명상하는 곳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앉아서 기도만 하는 곳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저의 식상한 예상을 자운선가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날려버렸습니다.

이건 머지? 하고 생각할 틈도 없이 수행에 집중하려고 애 쓰다보니

제 안에 저를 힘들게 하는 마음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그것들을 풀어내고 나니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특히나, 세상 존재를 모두 없애버릴 듯이 있었던 나의 미움과 살기를 알고 그것을 풀어낸 다음날엔

그렇게 나를 괴롭히던 왼쪽 등의 통증과 쥐남이 60%가량 사라져있었습니다.

그 소심줄같이 질기고 굵은 먼가가 만져지고 아프고 땡겼는데, 그게 엄청 작아져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지금 이글을 기회로 그때 미움의 방에서 저의 미움마음을 느끼는데 도움을 주신 도우미분께 진정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날 정말 정신이 나간듯이 화가 나서 때리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했거든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ㅜ.ㅜ

 

그리고 혜라님이 일상에서 수행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대로, 아침 저녁 연단 30분씩 실천해보았습니다.

제 속의 미움과 살기에 집중하며 포효를 하기도하고 눈물도 나고 했어요.

출근을 해서는 상사분과 말씀 중에 저의 노력에 대해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었을 때는

가슴 속에서 주먹만한 불덩이 같은 것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어요...아~~~ 이게 나의 미운감정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대도 느껴보았어요. 그리고 이건 내가 아니야... 나의 마음이야....그렇구나,,,, 나는 이럴때 화가 나는 구나

하면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어요.

또 하루종일 일을 하는데 피곤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허무하거나 하던 감정들이 없이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한다는 혜라님의 말을 믿고, 사람을 대할때 존중하는 마음으로, 진정으로 상대가 필요함이 무엇인가,

그것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니,

오늘은 고맙습니다, 복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런말 수없이 들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평소에는 그런 인사 안하고 그냥 돌아가던 사람들이었는데.....

자운선가를 왜 내가 빨리 안왔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수행에 정진하고 싶습니다.

 

정말 자운님과 혜라님, 연화님, 많은 도우미님들 모두모두 정말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ㅜ.ㅜ

꼭 다시 가려고 합니다. 저는 저를 꼭 만날 거예요.

그때 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