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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91기 후기(지금 여기에 깨어 있어라)|

꿈꾸는 별 2018-06-28 13:41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책임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올라오고 분리가 안되서 이번 견성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 마스터로 만난 연화님 상담을 통해 내가 느끼는 두려움은 형에게 져서 생긴 열등감과 열등감 느끼기 괴로와서 안느끼려고 미움을 쓰는 관념이 원인이라서 미움을 풀어내고 열등감을 느끼고 형에게

진 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의식과 무의식이 이렇게 괴리가 있으니 밖에서 아무리 두려움을 풀어내도 계속 올라왔다. 

 

태아 때 딸이 아니라서 버림받았다고 믿고 태어난 나는 자신감도 없었고 형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미국에 1년간 갔을 때는 형은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갔는데 난 영어를 못해서 2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하고1학년만 다녔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형이 타오는 우등상을 지켜보기만 해야했다. 그러다 5학년 때 어머니가 육성회를 들어주시고 사랑이 많으신 담임선생님을 만나 성적이 좋아져 나도 우등상을 타게 되었고 2학기 기말고사 땐 형만큼 성적이 좋아졌다. 6학년 올라갔을 때 어머니께서 나는 육성회를 안들어 주시면서 형은 

계속 들어주셨는데 그 때 마음에서 난 공부를 형만큼 잘해도 형보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에고가 생겼다.

그렇게 1년이 흘러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형은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나와 격차를 다시 벌려놔서 아무리 노력해도 형만큼은 잘할 자신이 없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다. 2학년 때 전학 간 학교에서 육상부에 들어갔는데 형보다 운동신경이 좋았던 나는 공부로는 이길 수 없으니 운동으로 성공해서 인정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하지만 대전체고에서 하는 지역대회만 나가봐도 나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많아서 좌절했다.

체고를 못가고 고등학교를 형이 다니던 학교에 진학했는데 선생님 중 몇명이 나보고 최@@ 동생이냐고 물어봤다.

운동하느라 1년 넘게 공부를 안해서 성적은 뒤쪽에서 가까웠고 나는 그저 공부 잘하는 형의 동생이었다.

성적표 받는날 용돈을 주시던 아버지는 형에게는 5만원 나는 3만원. 어떤 때는 나는 안주신 적도 있었다.

돈에 집착하는 아버지가 주시는 용돈이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여겨졌는데... 내 자신이 쓰레기처럼 느껴졌다.

형이 서울쪽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고2 때부터 형이 없어서 좀 살 것 같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도 생겨났다.

2년간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려서 지방국립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다니는 대학에 애정이 안생기고 끊임없이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이 때 형에게 진마음을 인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해서 졸업하고도 형을 이겨보고 싶은 마음에 적성에도 안맞는 시험에 도전하다 실패하고 돈 많이 벌어서 이겨보려고 주식투자하다

괴로움을 겪으며 내 젊은날을 날려버리고... 

 

내 인생은 태아 때부터 나보다 형이 더 사랑받는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그사랑 빼앗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인생이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애정결핍에 그저 더 인정받고 사랑받기위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면서 살아온 불쌍한 나.

이번 프로그램은 혜라님이 질문을 받고 세셴을 해주시며 진행해주셨는데 첫날부터 나도 혜라님께 세션 받으며 사랑받고싶은 마음이 올라왔지만 알아서 불러주시겠지 하고 있다가 다음날이 되니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세션을 받고싶어서 소심하게 한번 손을 들었는데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둘째날도 못받았다. 그러자 저 밑에서 개분노가 올라오면서 혜라님 세션 받는 사람들이 형으로 투사되서 엄청 밉고 나는 세션 안해주는 혜라님이 엄마로 투사되서 밉고 서러움이 올라왔다. 본래는 정확한 거 같다. 내가 첫날 세션을 받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정. 

아! 내가 태아 때 엄마가 형하고만 놀아주고 아빠랑만 대화하고 나를 안봐줄 때 느낌이 이 느낌이었구나~

마음으로 확 인지가 되었다. 넷째날 오전강의에서도 세션을 못받고 미움이 잔뜩 뜬 상태에서 연화님 상담갔다가 연화님이 형에게 진마음 느낄 수 있게 인지시켜주시는데 살기 쏘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연화님.

상담 후 좀 분리되서 식사시간에 혜라님께 가서 마지막 강의시간에 세션(사랑) 받고싶다고 말씀드리고 와서 

밥을 먹는데 미움이 많이 내려가고 편해짐을 느꼈다. 사랑받고 싶으면 표현을 해야 하는데 버림받았다고 믿는에고가 어차피 사랑 안해줄 것 같아서 표현도 못하고 사랑 안해준다고 미움쓰고 있는게 나의 삶이었다. 

 

마지막 강의시간에 앞으로 나가 세션을 받았는데 혜라님이 형에게 어느부분에서 열등감을 많이 느끼냐고 물어보셔서 학벌이랑 돈이라고 했다. 혜라님이 큰소리로 " 우리형은 서울대 출신이다 " 라고 외치라고 해서 몇번을 소리내 외치고 다시 " 우리형은 고졸 출신이다 " , "우리형은 중졸 출신이다 " 를 외치라고 해서 몇번을

소리내 외쳤다. 근데 형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외치는 것보다 고졸, 중졸 출신이라고 외치니까 수치심이 들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또 혜라님이 큰소리로 " 우리형은 부자다 " 를 외치라고 해서 몇번을 소리내 외치고 다시 "우리형은 가난하다" 를 외치라고 해서 몇번을 소리내 외쳤다. 마찬가지로 우리형은 부자다라고 외치는 것보다 우리형은 가난하다라고 외칠 때 수치심이 들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또 혜라님이 형이 가난하고 무능하면 내가 책임져야 함을 인지시켜주자 내가 책임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부담스럽고 힘이 들면서 형이 잘나서 책임지고 잘 살아줘서 고마움이 올라왔다. 

마음에선 나도 학벌이 좋고 돈이 많은 형을 좋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형이 나보다 학벌이 좋고 돈도 많아서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착각이었다. 나도 잘난 형이 좋고 형처럼 되고 싶은데 될 수 없어서 부모님에게 사랑 못받는다고 생각해서 미움이 올라와서 형이 잘난 거 인정하기 싫고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야만 사랑받는다고 생각해서... 

 

육성회 형만 계속 들어준 기억 잡고서, 성적 좋은 형을 용던 더 줬던 기억 잡고서 잘난 형만 좋아한다고 믿고 못난 난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부모님을 미워하고, 형한테 맞았던 어린시절 기억 잡고서 형을 미워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랑받았던 기억들은 생각하지 않고 몇가지 사랑 못받았다고 생각되는 기억들을 잡고서 이렇게 나 자신을 미워하고 수치주며 가족을 미워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었다. 

혜라님이 형이 되어서 나에게 말씀해 주셨다. " 규선아. 걱정하지마라. 내가 있잖아. 실패해도 괜찮아. 시도해보렴. 실패해도 형이 도와줄께. 그래도 시도해보고 배우는 게 있잖아. "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눈물이 흐르고 다리까지 떨렸다. 난 너무 두려웠던 것이다. 못난 내가 사업한다고 시작했다가 실패해서 부모님과 형에게 실망만 끼치고 사랑 받지 못하고 미움 받을까봐...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정곡을 찔러 세션을 해주신 혜라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 인생의 등대이십니다.

 

소울테라피 받으면서 내가 형에게 진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발악하며 어떻게든 이겨먹겠다고 하고있고 우월해져서 인정받는게 안되니 방법을 달리해서 열등해져서 부모님 걱정시키며 관심받는 것도 사랑이라고 느끼며 계속 이렇게 찌질이로 살면서 부모님 관심 다 받고 싶은 마음에 무능이로 살고있음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방법은 나를 사랑해주지 않은 부모님과 내 사랑 뱃어간 형을 힘들게하고 수치주면서 복수까지 할 수 있고 편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방법이었다. 천재적인 에고다.

마음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신 혜진님! 정말 감사합니다~

 

본래의 사랑으로 춤수행 끝나고 다른 수행자분들 소통할 시간에 나는 보영님께 마인드케어를 받을 수 있었다.

형에게 진 열등감을 안느끼려고 발악을 하고 있기에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보영님이 좀 쎄게 쳐주셨다. 

엄청난 저항감으로 머리가 멍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안느껴지는 것 같다는 부정성이 들고 생각이 계속 돌아가려고 했다. 보영님이 계속 느끼게 노력해주셔서 30분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집중이 되어서 느낄 수 있었다.

느껴야 에너지가 빠지면서 버려지는데 항상 열등감, 수치심이 올라오면 느끼기 싫어서 미움을 올리거나 생각이 돌아가며 감정을 느낄 수 없게 했다. 그래서 수행을 한지가 몇년이 되었는데도 열등감과 수치심의 에너지는 여전히 강했고 청산이 어려웠다. 혜라님이 항상 말씀하시던 본래에 대한 믿음, 생각을 멈춰라, 지금 여기에 깨어 있어라.

수행자인데도 이 3가지를 놓치고 있었다. 수행은 자운선가에서 하고, 현실 상황에선 관념에 빠져있고, 이렇게 하고 있으니 이건 내가 마음이 진짜고 현실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현상임을 믿는 믿음이 부족한 거고 항상 마음에 집중해서 느껴야 발산으로 나가든 분리가 되어서 분해로 나가든 과거 기억이 떠올라 청산이 되면서 상쇄로 나갈텐데 항상 생각이돌고 거기에 딸려다니니 현실 속에서 수행의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다. 

정신차리게 해주신 보영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수행을 통해 나의 주관념인 열등감이란 감정을 조금 맛보았다. 밖에서도 항상 떠있는 열등감, 수치심 

느끼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생각을 멈추고 지금 여기에 깨어 있기 위하여~

푸도로 저의 강한 거부감을 뚫고 형에게 진마음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영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살기 맞으며 담당마스터로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연화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같이 수행해주시며 제 관념 깨는데 도움 주신 291기 도반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자운님, 혜라님을 포함한 모든 마스터님과 고운원 식구들. 제 미움이 내려간 만큼 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