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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92기 4박5일 정규프로그램에 다녀와서

바보 2018-07-08 20:29

몹시 행복하다.
내가 오랫동안 찾았던 사람들과 유토피아를 만난 기분이다.
마음공부에 늘 마음과 뜻이 있었는데도, 여러 핑계로 용기를 내지 못하였는데 결국 때가 된 것 같다.

4박5일의 놀랍고 특별한 여행을 마치고 사랑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설렘과 낯설음으로 떠난 여행, 그냥 편안하게 믿고 맡겨야지 했는데, 적지 않은 참가자들을 빈 틈 없이 케어하고 군더더기 없이 지도하며 이끌어주심에 놀람과 감동, 감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태아마음을 느끼게 해주셨는데 그 맘으로 평생을 살아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수치심이 가득한 삶인 줄은 알았지만, 미움과 살기가 가득한 삶인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만나는 상황과 삶은 모두 내가 만든 것이라니...

부모에게 거부 당하고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 태아의 두려움과 수치심
이 존재의 수치가 온통 삶을 지배하며 날 꼼짝 못하게 했다니!

무엇을 꿈꾸어야 할 지 무엇을 바래야 할 지 길을 잃고 헤맨 세월이 60년.

관념인 줄 알고 마음의 때를 닦아 자유로워지라는 가르침.

몸과 마음을 닦아내는 혹독한 수련이 내게 남겨진 과제.
하지만 혼자 가는 길이 아니고, 스승님과 도반님들이 함께 가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니 기꺼이 두려움 없이 따라가야지...

세심하게 잘 보살펴주신 자운선가 스승님과 선배님과 훌륭한 시스템에 감탄과 감사를 드립니다.

자운님의 마지막 간곡한 부탁의 말씀 기억하며 노력하겠습니다.

293기 프로그램에 아들과 함께 또 등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