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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92기 초참자 수행후기 ^^

아리아 2018-07-09 19:00

 

 

안녕하세요 ^^ 292기 정규수행 프로그램 초참자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친구에게나 가족들에게나 이상하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어요.

4차원이다. 외계인이다. 진짜 특이하다.

학교에서는 한학년이 올라갈떄마다 듣는 소리였고,

사회생활에서는 새로 만나는사람마다 절 알게되면 하는말이였죠.

어릴때는 인정이 안되서 도대체 뭐가 이상하냐고 물으며 궁금해하다가

성인이 되면서부터 점점 내가 이상한 애가 맞을수도 있겠지 하며

묻기도 귀찮고 그냥 인정하는척 하며 살았습니다.

저를 미워해서 하는말이 아니고 오히려 재밌어하고 좋아하고 유쾌하게 받아주니

그냥 장점이거니 하며 살았던것같아요.


다 일일이 적을 순 없지만 그냥 사람들이 당연히 이렇게 행동해야지 하는것들이

왜그래야하지? 나쁜게아니고 그건 그냥 그것일 뿐인데 하는 생각들이 있었고

알수없는 답답함, 궁금함, 뭐라 설명하기 힘든 궁금증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세계에 알수없는 미스테리한 일들이나 기적적인 일들에 대해 소식을 접하면

그런일이 일어나게되는 작용이 뭔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신비한 일들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컷습니다.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대화를 할때도 내가 정말로 궁금해하고 관심있는것들에 대해서는 대화를 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대화를 시도해보긴했는데 지루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니까 저도 그냥

제 또래에 여자애들이 대체적으로 하는 대화에 끼어서 억지로 리액션하면서 살았던 적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함께라 불행한건 아니였지만 뭔가 채워지지않는 마음이 따라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투브로 자운선가를 접하게 되고 혜라님의 동영상을 보면서

제가 평생동안 알수없는 궁금증의 의문들이 한방에 풀리고

머리속에 수 없이 많은 잡념들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정규수행프로그램에 신청했구요!


저와 똑같은 경험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드는 알수없는 답답함과 풀리지않는 의문점이 생긴적이 있지않으신가요?

전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자운선가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제가 생각했는 의문점,공허함,납득이 안가는 나의 못난성격

특히 저는 항상 남을 도우며 행복하게 살고, 남에게 무언가를 주면서 기뻐하고, 남이 행복한모습을 보며

같이 기뻐하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었어요.

머리로는 저렇게살면 너무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하려니 주는것이 아깝고

친한친구가 잘되면 가식적으로 축하해주고, 남을 돕는다는게 왜 기쁜지 몰랐습니다.
그럴때마다 내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들고 나는 정말 뼛속까지 악마같은 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어요.

그리고 자운선가를 가기전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던 내가 무시하고 느끼지 못했던

내 속안에 슬픔들..까지


지금은 속이 너무 후련하고 무언가 제가 나아갈 방향이 뭔지 명확히 알게되어 너무너무 신이납니다.

유레카를 외치고싶어요!!ㅠㅠ

지금은 비록 초참자라 대충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지만 그래도 속이 뻥뚫린기분이에요 ㅎ

그토록 싫었던 내 안에 모든 감정들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자운선가에 처음 간 날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경치와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ㅎㅎ

밥도 얼마나 맛있는지, 수행을 하다보면 식욕이 사라져서 먹기싫다는 생각으로 식당에 가면

눈을 반짝이며 먹고있는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그냥 밥을 좀 맛없게 만들어주세요.

밥시간만 다가오면 명상이 안되서 힘들었습니다 ㅎㅎ 농담이지만ㅋ

 


처음엔 그냥 귀여운 할아버지 같았지만 정말 존경하고 위대하신 자운님

보기만해도 알수없는 눈물이 나던 사랑스러운 혜라님.. 강의만 들으면 슬픈말도 아닌데 울었어요ㅠ

1:1상담 때 너무 하고 싶던 질문들이 머릿속에 있었지만

수치스러워 물어볼 기회만 엿보고 있으면 어김없이 되려 물어봐주던 신념마스터님 ㅠ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마스터님은 제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신 제 인생 첫 남자에요ㅎㅎ

이해받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ㅠ 저 잊지말아주세요

마지막 인사 때 남편보낸다고했으니 누군지 아시겠죵?

 


그리고 강의를하며 연약한 본인 가슴팍을 치시면서 열정적으로 강의하던 젬마님

보는 제가 다 아프고 감동적이였어요.

 


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럽던 한나님 ㅠ 어찌나 뭐든게 귀여우시던지..

 


소울테라피 해주신 태권소녀루시님 제가 아파할때 같이 아파하시는게 느껴져서 눈물났습니다.

그리고 태권도 강의하실때도 우울하던 감정들이 루시님이 들어오시면 기분이 좋아졌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나머지 강의해주신 마스터님들 항상웃으며 도와주시던 도우미님들

맛있는 밥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했어요. 진심이에요.

 

 

 

그리고 저와 함께 수행했던 모든 도반분들 마지막 인사하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열심히 수행하셔서 꼭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제 못난 모습에 대한 말을 쓰는게 너무 수치스러워 어제부터 올릴까말까

몇번을 고민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됫으면 좋겠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