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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9기 재참후기(태아마음으로 살고 있는 나)

꿈꾸는 별 2018-05-25 19:15

 

 

이번 수행가기 전에는 돈관념과 난 해도 잘 안될 것 같아서 책임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올라왔었다.

 

고운원 도착해서 처음 상담마스터로 만난 한나님과의 상담시간.

 

나의 고민을 들어보시고는 내 안에 있는 형에게 진마음, 형에게 느낀 열등감을 많이 풀어내야 하고

사랑 다 빼앗겨서 나만 사랑 못받았다고 생각해서 다른사람 이해해주기 싫고 다 빼앗고 싶고 나만

사랑받고싶은 마음(이기심/탐욕)을 청산해야 현실에서 우월이를 쓸 수 있고 돈 문제도 해결된다고 하셨다.

아! 이번엔 형이구나... 결국 이 마음도 형 돌보느라 태아인 나에게 신경을 쓸 수 없어서 생긴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느낀 태아마음이고 이 마음때문에 태어나서도 현실에서 계속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을

마음으로 창조하고 있었다. 여기에 아버지 장애인 마음, 딸을 원하는 어머니로 인해 딸이 아니라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믿는 열등한 마음이 합쳐져서 확고하게 열등이를 붙잡게 되었다.

 

소울테라피 시간.

 

` 너 딸이지? 형 있으니까 넌 딸로 나와. 남자들은 다 똑같애. 무능하고 여자 무시하는

남자는 필요없어. 넌 딸로 나와서 내마음 이해해주고 내편 되어줘. 무조건 딸로 나와. `

태아인 난 아들인데 어머가 딸 아니면 필요없다는 말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무섭다.

` 엄마. 그러지마. 무서워.. 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 너무 서럽다.

` 아들로 나올거면 유능한 아들로 나와서 엄마 책임져. ` 난 책임을 어떻게 져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섭다.

이렇게 태아인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너무 무서웠고 사랑받지 못해서 너무 서러웠다.

 

이 태아마음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사랑 못받은 태아는 계속 사랑을 갈구한다.

` 엄마, 나 사랑해줘. 나 좀 봐줘. 나 외로워. 나랑 놀아줘. ` 늘 마음이 공허하고 애정결핍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하지만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서

고백은 하지 못하고 기껏해야 이쁘다고만 표현하고 바라만 본다.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사랑 안해준다고 미워하고 살기 쏜다. 이 과정의 반복이다.

한나님께서 성살기가 청산되고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받고만 싶은 마음이 아니라 주고싶은

마음이 들고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그냥 좋고 편안하다고 하셨다. 그날을 꿈꿔본다.

루시님.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에도 본래의 사랑으로 보영님께 마인드케어를 받는 행운이 있었다.

보영님이 역할극을 하면서 내가 현실에서 느끼는 마음이 태아마음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손님이 와서 제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할 때 나는 두려워서 머리가 멍해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있었다. 이 때 보영님이 태아마음이 올라왔다고 알려주면서 인지하게끔 도와주셨다.

다시 태아 때로 돌아가서 ` 딸로 나오라고, 엄마 니가 책임지라고 `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두려운

마음이 똑같았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1년간 미국에 갔을 때 영어가 안되서 학교에서 왕따처럼 생활할 때 

느꼈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두려운 마음과 바보취급 받는거 같아서 올라오는 열등감도 태아마음이었다.

몇번을 반복하면서 확실히 내가 성인이 아닌 태아마음으로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태아 때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껴서 너무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잠재의식에서 두팔을 흔들며 ` 사랑해줘, 사랑해줘, 사랑해줘 ` 하는 모습이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사랑해달라고 하는 모습과 같아서 너무 수치스러웠다. 보영님이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하라고 하는데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억지로 보면서 따라했는데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다음에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떴을 때

수치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았다. 보영님! 태아마음으로 살고 있는 제 모습 인지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최태아에서 최성인으로 거듭나도록 할께요~~

마인드케어 강추합니다. 수행에 정말 많이 도움되요~~

 

수행하고 밖으로 나오니 미움이 많이 올라온다. 나만 사랑받지 못한거 같아서 날 사랑해주지 않은 여자들이 밉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 뺏어간 다른 남자들이 밉다. 사랑에 목말라 다른사람 사랑받는 거 보기 싫고 나만 사랑받고싶다. 

태아 때 사랑 안해준 엄마가 밉고 엄마사랑 다 가져간 형이랑 아빠가 밉다. 엄마, 아빠가 원하는 유능한 남자되서 

책임지기 싫다. 무능해져서 책임 안지고 복수하고 싶다. 확실히 난 태아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있다는 것을 느낀다. 

태아마음으로 살고 있는 나를 인지할 수 있었던 소중한 289기 수행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범중이, 윤홍이, 태화랑 2년반만에 고운원에서 만나 수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들 사랑해~~

 

자운님, 혜라님, 라사님, 젬마님, 한나님, 신념님, 솔라님, 연화님, 가야님, 그리고 고운원 식구들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