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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303기 삼참 후기(가슴으로 느낀 수행)

사랑만땅 2018-12-31 00:00

 세번째의 정기수행이었다.

같은 프로그램인데도 매번 깨닫고 느껴지는 것들이 다르고 깊이 있게 느껴졌음에 감사하다.

 

  첫번째와 두번째 수행을 통해 일상에서 나를 너무나 힘들게 했던 엄마에 대한 미움이 어느정도 청산되어서인지  이번 수행에서는 엄마에 대한 연민과 이해의 마음이 올라와서 엄마의 마음을 느끼며 청산하였다.

특히 이번 수행에서 새로왔던 것은 혜라님이 남자 몇분을 한명씩 앞으로 불러서 사랑세션처럼 무의식의 말들을 해 주시는데 그 말들이 가슴으로 들리면서 눈물이 줄줄 나오는 것이었다.

수련은 잘 되고 있었지만 뭔지 모르게 답답하고 방향을 잡지 못한 느낌이 들 때쯤 마스터 신념님과의 상담을 통해 나의 관념들을 잘 정리할 수 있었고, 해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으로 느껴지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마구 흘러내렸다.

많이 위로 받고 이해받은 느낌이었고 내가 그동안 잘 인정하지 않았던 무의식 깊은 곳에 있었던 어마어마한 두려움의 실체와 그것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를 미쳐왔는지를 깨닫게 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상담후 바로 이어진 마인드케어 역시 대박이었다.^^

그동안 사춘기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내안에 상처받은 아이가 그렇게까지 서럽고 버려진 느낌인지는 몰랐었다.

나의 아들 역활을 여러 각도로 해주시며 마침내 나를 이해하는 언어와 에너지와 눈빛을 보내주시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버림받은 마음을 토해내고 가슴의 응어리를 다 풀어냈다.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진심으로 느끼지 못한  '아~이해해주고 이해 받는 게 이런 거구나!....." 를 가슴으로 알게 되었고 마치 실제로 아들에게 깊이 이해 받은 느낌이었다. 

매번 수행때마다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갔지만 집으로 돌아가서는 미안함을 표현하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집에 가서 아들을 안아주는데 눈물이 쏟아지면서 진심으로 가슴의 언어로 아들에게 그동안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 하고 사랑을 표현했다.

내 무의식에 있던 아이를 느끼고 그 마음을 표현해내고 나니 그 아이가 쑥 커버려서 성숙한 엄마가 된 것 같다.

그 엄마의 마음으로 이제는 아이가 어떤 행동를 해도 이해해 주고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든걸 가슴으로 느끼고 깨닫게 해 주신 자운선가의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특히 혜라님과 신념님, 마인드케어를 해주셨던 분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