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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9기]이제부터 시작이다!

오후 2018-05-24 13:17

뭐가 그리도 서러운지 울면서 자운선가에 도착했습니다.

수행하기 전부터 퉁퉁부어버린 눈이 너무나 수치스러웠어요.

오랜만에 찾은 자운선가는 그대로인듯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습니다.

 

3월 일찍이 수행모임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4월부터 자꾸만 올라오는 연애관념에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혜라님께서 마음으로 한 것이 진짜 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마치 불륜을 저지른 사람처럼 죄책감과 괴로움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어떻게든 그 관념을 청산하고 가겠다고 의지를 내고 갔는데

담당 마스터님이 신념님이라는 말에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연애관념 풀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ㅠㅠ(신념님 죄송해요~ 제 맘 아시죠?)

평소에도 남자들이 불편하고 두려워서 표현을 잘 못하는데 상담을 어찌해야 하나.

지나고 보니 본래는 정말 꼭 필요할때 필요한 인연을 주신 듯 합니다.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현실의 일을 만들었다는 말씀.

일체유심조...

그렇게 동영상 강의로 혜라님이 말씀하셨는데 마치 처음듣는 말처럼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

풀어내기와 명상을 하면서 그 마음을 보고나니 그 말씀이 가슴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아빠에게 받고 싶었던 사랑.. 수치당했다는 태아 마음...

수치당했다고 여기는 그 놈이 사랑받겠다고 수치스런 짓을 하고 그 마음이 현실을 창조했다고.

수치스런 짓을 하면서도 수치를 못 느끼는 그 놈...

수치를 알고 느낀다고 여기며 살았는데....

진짜 수치는 모르고 가짜 수치만 느끼고 살아왔었더라구요.

 

남의 것이라도 뺏어서 나만 사랑받겠다는 탐욕의 에고.

미워하면서 그게 수치인줄도 모르는 에고.

나를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에고.

두렵고 수치스럽다고 표현하지 않는 에고....

혜라님이 강의때 말씀하신 수치를 모르는 그 에고들이 다 제 안에 있더라구요.

이제 진짜 수치를 알아가고 있으니 수행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에 다 청산해버리려는 탐욕의 에고가 조금 청산이 됐는지

천천히 한발한발 가보자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돌아보니 정~말 꿈결같은 4박 5일이었습니다.^^

자운선가의 에너지장은 더욱 강력해졌지만 더 자유롭고 편안해졌습니다.

밥은 여전히 맛있고 소울 테라피는 깊이가 더해지고...

마스터님들 깨학분들 모두 더 더 예뻐지고 당당해지고 멋있어지고....

 

4박 5일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자운님, 혜라님... 이 법을 가르쳐주시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자운님의 꼬까옷 너~무 잘 어울리세요.^^

그리고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그 힘듦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함께라서 견딜 수 있었고 함께라서 더 많이 청산할 수 있었어요.

다 함께 잘해서 칭찬 받아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신념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

민수님~ 볼때마다 더 예뻐지시네요. 소울 테라피 짱!

혜인님~ 덕분에 자운선가가 점점 편해지고 있어요.^^

지연언니~ 우리 함께 아자! 아자!

우리방 현지님, 명희님... 다음에 만나면 더 많이 얘기해요.^^

민경님, 송이님... 우린 왠지 또 만날 것 같아요. 그죠?

 

모두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자운선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