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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5기 - 돈집착 살기

술술 2018-03-26 22:36

수행 5년차인 나는 돈관념을 여러번 청산하였다.
청산했다고 알았었다.
현실에서 돈이 안풀린다. 돈이 없다
 
최강의 미움살기를 갖고 있는 나는 꾸준히 청산을 하여
살기에 금을 가게하고 냉살기를 녹게했다
그러자 지난 회 사랑세션에서 돈집착이 드러났다.
눈에서 하트가 나온다고. 얼마원하냐고 혜라님 물으시는데
50억이라고 답한다. 가질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못가질거같다
바로 견성회원 돈관념 특별프로그램 참가 진단이 떨어졌다.
 
젬마님과 함께한 돈관념 분리작업은 매우 순조로웠다.
아버지 돈관념 백프로 아바타로 살고 있는 내모습을 보았다
 
아빠가 태아때 아버지는 부인를 버리고 집을 나갔다
그 이후 한 번도 모자를 찾아오지 않았다.
버림받은 두 모자는 너무나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야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집착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네가 다 책임져
네가 아들이잖아
네가 돈벌어
네가 빨리 출세해

너무나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돈을 벌고 싶었다.
돈을 벌어서 사랑받고 인정 받고 책임지고 싶었다.
 
화투를 했다. 다 날렸다. 두 번 집을 날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건설회사로 재기하여 크게 돈을
버는걸 못보고 아들 걱정만하다 돌아가셨다.  

어머니 사랑과 인정을 못받은 아들은 허전했다.
처와 세 딸이 있었지만 아무도 아들의 허전함을 이해못했다
바람이 났다. 살맛이 났다. 그러나 애인이 도망갔다.
 
아빠의 인생은 한 마디로 버림이다.
버림받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
삶으로 부터 버림받지 않기위해 돈만을 생각했다.
오로지 돈을 벌어서 어머니에게 버림받지 않으려했다
돈이 삶이고 사랑이고 모든것이다. 
돈이 없으면 죽음이고 끝이다.
 
이 마음이 고스란히 나한테 왔다.
버림받은마음 사랑못받은마음
나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뺏어야한다
뺏고싶다. 
 
돈에 대한 무한한 집착. 이마음을 들킬까봐 너무 두렵다
집착을 인정안하고 집착 안하는척한다
돈이 있는척
돈을 잘 버는척
돈이 필요없는척
 
남편이 돈을 벌면 나를 버리고 바람이 날거같다
내 무의식은 남편을 무능하고 돈 못버는 열등이로 만든다.
남편에겐 돈벌라고 괴롭힌다.
이상한 또라이 에고가 남편을 공격하고 가정을 위태롭게 만든다
 
돈에 대한 마음이 바로바로 인지된다
돈에 대한 불편한 모든 마음을 느낀다
그마음은 아빠마음이고 가짜다. 바로 분리가 된다
 
돈아 아빠를 지켜줘서 고마워
돈아 나와 우리가족을 살려줘서 고마워
돈아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없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가벼워진다. 사랑하게 된다. 
나를 떠나지 않을것임을 믿는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후기를 쓰고 있는 사이 5개월간 지지부진 하던 프로젝트 고객측에서 연락이왔다
이번 주에 일을 마무리 하자고. 아예 무산될까봐 노심초사하던 케이스였는데...
 
돈관념 프로그램 강추 ㅎㅎㅎ
자운선가 모든 프로그램 강추!
 
자운선가 화이팅~!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