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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5기 아버지 마음으로 살았다니!

만만디 2018-03-28 00:04

어릴 때 가난한 우리 집이 싫어서 아버지를 미워하며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살았다.

유년기 때 아버지가 큰 소리치시고 무서워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0년이 지날 때까지 아버지 삶에 무관심하였으나, 금년초에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는 재밌게 놀 나이인 14-15 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4 명의 동생들을 위하여 동네 약방에 머슴처럼 일을 하셨다고 그러신다. 이때 아버지 무의식은 여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관념이 생겼다고 마스터님이 그러신다.

어머니는 4 남매를 공부시키겠다고 국민학교 5 학년 때 시골에 할머니와 아버지를 두고 서울로 이사를 갔다. 또 다시 아버지의 잠재의식은 여자 (아내)의 사랑을 못 받고 버림받았다는 에고가 생겼다고 마스터님이 설명하셨다.

난 잘 하는게 없다고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 했었다. 그런 내가 싫어서 외모부터 바꾸고 싶어서 파머를 했고 내 삶을 리셋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금년초부터 저의 무의식이 궁금하여 매달마다 수행에 참가하였다. 283 기 수행 때인가 문득 '내 맘이 아니라 그렇게 싫고 미워했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제 삶에서 궁금했던 질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자운선가를 통해 회갑인 금년에 난 다시 태어났다!!!

아버지의 무의식은 돈 때문에 남의 집 머슴으로 갔고 여자(엄마와 아내)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관념이 생겨서 돈에 대한 고마움보다 돈을 원망하고 부자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다! 돈에 대한 부정성이 아버지의 마음이란 것을 이제는 알았으니 지금 이순간부터 부자의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이번 수행에서 나는 지금까지 여자(아내)의 마음을 눈꼽만큼도 생각해 주지 않았다는 맘이 들었다. 아! 내가 그렇게 미워했던 나쁜남자가 바로 나였구나! 하는 자괴감이 들어서 괴로웠다.
미지의 세계인 나의 무의식 탐구를 위하여 몸치유와 수행을 열수하겠다고 다짐한다!!!

자운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르침대로 세상에 도움이 되도록 살겠습니다. 혜라님 고맙습니다. 스승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라사님, 스승님 가르침대로 아내와 알콩달콩 재밌게 살겠습니다.
봉진님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최고의 푸도이셨습니다. 남자 열등이 관념이 아주 유사한 짝궁 고맙습니다. 285 기 도반님들 덕분에 제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맛 있는 식사를 만들어 주신 주방팀, 고맙습니다. 287 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