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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5기 돈관념 특별프로그램 수행후기

나우 2018-03-28 15:36

돈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들

모자라다, 나에게 올 것 같지 않다, 갖고 싶다, 하지만 갖지 못할 것 같다.

필요하다, 많을수록 좋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다, 돈이 없어서 불행하다,

벌기 어렵다. 돈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다, 돈이 나를 비굴하게 만든다...

 

부자하면 떠오르는 말

욕심쟁이, 구두쇠, 남의 돈을 빼앗은 사기꾼, 착취, 비열함, 인정사정 없음, 돈의 노예,

나보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 그럼에도 부자가 되고 싶다...

 

돈에 대해 항상 부족했고, 돈 때문에 수치 받고 걱정하고 슬퍼하고 부러워하고

부자에 대해 시기질투하고 비난하면서 정작 나는 돈 없는 사람을 업신여기며, 무시하며, 남자가 돈 없으면 죽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고상한 척,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척, 잘난 척 하며 살아왔습니다.

 

285기 돈관념 특별프로그램은 정말로 특별하였습니다.

위선과 거짓 기만으로 겹겹이 쌓여 있던 관념이 혜라님의 명 강의와 세션, 눈높이에 맞는 마스터님의 자세한 설명, 연단과 풀어내기,

자존감명상, 도반님의 도움 그리고 테라피로 하나씩 해부되었고 그 바탕에는 아버지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아주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본인을 버리고 따로 살림을 차리셨고 완전히 버림받은 아이는 친척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고 착취 받으며 돈의 노예로 돈 있는 사람에게 굽실거리며 돈에 대한 살기와 원망을 키우며 자랐습니다.

절대로 무시당하지 않으리라 수치당하지 않으리라 절대로 이해해주지 않으리라 열등하고 수치스러운 과거의 나를 절대로 들키지 않으리라 나 자신을 꼭꼭 숨기며 사회를 원망하며 부모를 원망하며 돈을 원망하여 살았습니다.

 

아!~ 내가 바로 아버지 마음으로 살아왔구나. 정작 나는 그렇게 가난하지도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 않았음에도 수치당했다, 무시당했다 믿으며, 아버지를 원망하고 돈을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며 돈을 무시하며 이상한 마음으로 살아왔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가슴은 항상 공허했고, 사랑 할수도 사랑 받을 수도 없이 불안하고 초조해 하며 껍데기로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를 가슴으로 이해 합니다. 아버지의 고단했던 삶과 낳고 키워 주신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요.

돈 또한 나의 마음이라는 것도 돈과 내가 그리고 아버지 마음과 모든 것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밖으로 향했던 칼날을 거두고 안을 바라보며 감사해하고 사랑하겠습니다.

저를 바라볼 수 있게 일깨워주신 혜라님 마스터님 도우미님 그리고 자운선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나자신을 공격하는 살기를 보라는 혜라님말씀, 아버지마음을 더 느끼라는 마스터님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반님들 감사해요. 같이 할 수 있어서 같이 갈 수 있어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