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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3기 구휼 후기

구휼(救恤) 2018-02-18 13:35

특별상담이 끝나고 엄마와 아저씨가 명절 수행모임을 참여하신다기에 참여를 했다.

혜라님 강의때 혜라님께서 이번 기수는 애정결핍 환자 수준으로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고 하셨다. 인생에서 사랑을 주지는 못할 망정 항상 여자에게 의존하고 사랑만 받고 싶은 열등한 애기 같았던 나.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풀어나갔다.

여자에게 의존하며 사랑만 받고 싶은 내가 열등해.
돈 없는 내가 열등해.
능력 없는 내가 열등해.
28살먹고 돈없어서 공장가서 일해야 하는 내가 열등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란 말이 있듯이 열등이 관념은 어처구니가 없게 어떤 상황에서든 다 열등하다고 느끼게끔 한다. 첫날엔 너무 열등해서 열등이와 내가 하나가 되어 괴롭고 죽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지나며 서서히 그놈이 느껴지고 열등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풀었다.

마지막 자운님강의가 끝난뒤, 다같이 만남을 부를때 ‘나’를 느껴보았다. 이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묵직해진 목소리, 가벼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묵직한 마음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나의 몸. 열등감을 인정하면 더이상 열등한게 아니라고 하셨던가.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수행법을 창조하신 자운님,
제자들에게 사랑으로 강의해주시는 혜라님,
늘 사랑으로 지도해주시는 마스터님들,
뒤에서 앞에서 노력하시는 깨학도반님들,
같이 방썼던 진혁이,성국이

모두 많이 사랑합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