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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3기)대학생활을 위한 수행을 하고나서

여유만빵 2018-02-18 19:57

저는 12월 말~1월초에 초참수행을 했었어요.
그리고 그때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설때 가족과 함께 다시한번 수행을 가고싶었어요.
대학들어가기 전에 두려움같은걸 좀 청산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초참때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설때 바로 가기로 신청을 했어요.
 
하지만 그 사이에 대학과 관련해서 부모님과 갈등이 많았어요.
등록금이 어쩌니,기숙사가 저쩌니하면서 말이죠.
게다가 운전면허 시험관련해서도 계속 싸우기만 해서 지쳐만 갔어요.
 
그러다가 어머니와 함께 재참수행을 하게 되었죠.
근데 마스터님과 상담을 하고 나니 제가 모르고 느끼지 않고 있었던 관념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죠.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무시하고 버리는 마음,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마음,힘든일을 책임지기 싫어하는 마음들이 있더라고요.
거기에다 푸도님께서 그것이 제 속의 열등한 관념이 열등감을 느끼기 싫어서 그런 마음들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즉,저는 열등감이 메인(?)관념이라는 걸 인지하게 된거죠.
그걸 알고나니까 조금 막막하긴 했지만,열심히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도 수행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이번 재참때는 참회연단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초참때도 연단을 3번했지만,그때는 두려움 연단할때만 관념이 올라오다보니 잘 안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이번 연단때는 달랐습니다.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제가 그분들에게 잘못한 것들을 생각하니 제가 그동안 그분들에게 느꼈던 관념이 올라오더군요.
그분들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았다는 관념,그래서 그분들이 원하는건 해주지 않겠다,그분들을 무시하겠다는 관념이 올라왔지요.
하지만 그걸 느끼고 나니까 그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생각이 올라오더군요.
그러고 난뒤에 연단을 진행하시는 마스터님께서 괜찮다,사랑한다라고 얘기를 해주시니까 너무나 울음이 났고,감사하고,사랑한다는 마음이 샘솟았어요.
그러니 너무나도 행복했죠.
 
그리고 4번째날 밤(사실상 마지막 밤)에 어머니와 공감&소통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동안 어머니께서 가지고 계셨던 관념,수행하면서 느낀 점,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층 더 어머니를 이해할수 있게되었어요.
또한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해소되어서 좀 자신있게 생활할수 있게 될것 같아요.
 
어쨌든 이번 4박5일동안 제 수행을 이끌어주신 자운님,혜라님,제 전담 마스터 라사님,제 룸메에게 감사하고 제 어머니께는 너무 감사해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정도로 감사하네요 ㅎㅎ
대학 들어간 이후로도 시간이 된다면 수행 또 와서 열심히 관념청산하겠습니다!
우리모두 힘내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