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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3기 - 눈물보가 터졌네요.

하이힙궁디~ 2018-02-19 11:43

반갑습니다~

참가 후기를 쓰려고 하니 바보처럼 또 가슴이 뭉클하네요.

 

초등학교 3학년 때인지, 4학년 때인지....

어머니가 아버지와 싸우고 한달정도 집을 나가신 적이 있으신데 집나가신지 며칠 지나서 갑자기 슬픔이 몰려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한 없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론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었고 사업을 하다 보니 더욱 감정을 숨겼으며

때론 내 감정이 메말랐구나 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 나가서 그렇게 쉽게 눈물이 터질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이제는 엄마, 아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걸 보니 아직도 풀어야할 많은 미움과 원망과 두려움이 남아 있나봅니다.

4박5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는데 또 눈물이 터져서 영화에서나 나오는 [운전 중 눈물장면]을 연출했네요.

아마 옆에 있던 차에서 저를 보았다면 미친넘이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줄 알았을 겁니다.

 

마음.

참 쉽고 편한 단어인데 그걸 느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그걸 느끼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혜라님께서 사업은 촉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

마음으로...진심으로....정성을 다해 사업을 하라는 말씀으로 먼저 인지하고 시작하렵니다.

아직은 촉이 부족하니 마음을 다해 진심을 다해 시작하다보면 촉이 올 것 같네요.

 

3년 전 두개의 법인을 파산신청하고 힘든 생활을 하다가 조금씩 준비하여 다음달부터 다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20년 전 첫 사업을 시작할 때도 빈손으로 시작했고

지금 이순간도 빈손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때와 지금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시고 그 분들의 응원을 받아 힘을 얻어 시작하는 것은 같으나

마음이 함께하고

자운선가가 함께하는 지금은

너무 든든하고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제 사업의 목표는 많지만 금전적인 목표는 작습니다.

그런데 그 목표 금액을 어떻게 쓸지는 생각하지 못했고 그저 풍요로운 삶만 생각했었지요.

이제는 작은 소망이 하나 생겼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자운선가에 꼭 만들고 싶은 것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제가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채찍도 해 주세요~~

 

강의 때마다 혜라님이 제 이름을 하도 많이 불러주셔서 제 이름을 모르는 분들이 없어요~~ㅎㅎ

덕분에 마지막날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또한 성국이는 아들이 되어 주었고 유림이는 기꺼이 딸이 되어 주었네요.

고맙다. 아들..딸

아들과 딸이라는 단어를 쓰다보니

바보같이 또 감정이 올라와 더 쓰지 못하겠네요......

 

고마워요~

마음을 느끼게 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