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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3기 수련후기

QAYSY4929 2018-02-20 17:02

283기 수행후기 울산 여서영입니다.

나는 여자인데 여자로 살지 못했다는걸 깨달았다.
사람들이 늘 여서영이는 남자같다 이런말에도 당연한것처럼 별로 느낌이 없었다.
그말이 여자인 내게 얼마나 수치스런 말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이제야 나를 알게되었다.

그것이 어릴때부터 아니 태아때부터 부모님들이 아들을 간절히 원한상테였다는 것을 수련하는 과정에 태아때의 입장으로 들어가는 테마에서 부모가 태아인 나보고 이번에는 꼭
아들이여야하는데 하는 느낌의 대화가 들리는것 같았다.
그 태아인 나는 잠재의식에서 아들인 남자로 살아야 사랑받는다는 것으로 인식되어 여자인데도 삶을 남자행동으로 산 것이다.

본성인 여자로 살지못하고 여자를 보면 무의식으로 무조건 싫어하고 질투하고 살기부리고 너무나 힘들게 살면서 무엇때문인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들을 보는것도 만나는것도 무조건 싫었다.
여자들을 좋아하는 아버지도 추잡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주변에 여자들은 모두 싫어했다.
나의 내면의식에는
아버지 엄마는 아들만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나는 애정결핍으로 사랑받지 못했다고 평생을 오해하며 살아왔다.
그러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간관계를 제대로 했을리가 없었다.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며 만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저 사람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지않을거야
이렇게 계속 내면에서 생각했었다. 이것이 가짜리는것을 수련을 통해 철저하게 알게되었다.

수련후 평생 부모에게 엄청난 오해를 하고 살아왔다는 생각에 어제
88세되신 아버지게 울면서 전화를 했다.
50평생 처음으로 아버지게 사랑한다고 아버지를 내가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딸인 나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냐고 통곡하며 말했더니 아버지의 말씀이
엇떻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않겠냐 하시면서 나도 너를 늘 사랑한다.
한번도 널 미워해본적이 없었다 하셨다
자연스럽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처음으로 표현하셨다
.그순간 내가 표현 못해서 상대도 하지못했구나 생각했다.
더 크게 오열하며 울었다. 이제것 어리석게 내 무의식에 속고살아온 것에 억울해서 펑펑울었다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했다. 살아계실때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우리들곁에 이렇게 아직도 살아 계셔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
아들만 좋아하고 나를 안좋아한다고 평생을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아버지와 통화후 지금은 넘넘 가벼워 세상이 달라보인다.
그후 몸도 마음도 이렇게 가벼울수가 ~~

수련끝나고 남편이 자운선가로 차를가지고
와서 같이 집으로 오는 도중에도
남편에게 말했다.
남자같은 나를 여자로 30년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조용히 웃는다.
한결같이 평생을 나를 인정해주고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
참 고마운 남편이다.

이제는 나의 여성을 살려서 여자로 살겠다고 명세했다.

자운선가에서 수련받은 4박5일이 내삶의 완전 터닝포인터였다.

자운님 해라님 도움님들 함게 수련한 도반님들 넘넘감사합니다.

세상에 이런 수련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마음에 엄청난 때를 말끔히
버릴수있는곳 그래서 몸도 마음도 가볍고 자유롭게 살수있게 해주는곳 아~ 참으로 행복해졌다.
자운선가를 사랑하게 되었다.
다음에 또 뵈요.
여서영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