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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1기 참가후기 "나란 사람"

천진난만 2018-01-31 22:53

자운선가에 가야겠다고 처음 생각한 것은 나의 딸아이가  아파서 가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혜라님의 강의 찾아 조금씩 보게 되니 딸아이의 고통이나 슬픔은 곧 나의 것이구나 하고 집 사람과 함께 이야기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자운 선가에 도착하여 보니 뭔가 알 수 없는 '데자부' 거기 계신 분 들은 꼭 한번 어디선가 본 뜻 한 느낌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으로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진행되는 수행과정에서 수치심으로 조금은 방관의 자세을 취해 보기도 했고 머리로 판단 하려는 어리석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훌쩍 지나버린 10년이 넘는  이민 생활 속에서 나의 고정 관념과 두려움 서러움 집착은 변하지 않는 돌덩이가 되어버렸습다.
 
첫 혜라님 강의 시작에 '벅스' 에 '맨발의 청춘;이란 곡에서 나의 예전 애창곡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이민 생활 속에서 내 젊은 시절의 노래을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내 감정이 나를 추체 할 수없을 것 같아 회피하며 모르쇠로 일관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무심히 나을 내 치고과   부인 자식들에게 나의 것들을 강요 했나봅니다.
 
매일 혜라님의 강의와 마스타 젬마님  푸도님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제 마음이 열리고 목이 쉬어라 소리 지르고 울분을 토하니 저도 조금씩 이해 할 수 있다 자신감을이 들었습니다.
 
울분을 토하는 아내와 자식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혼자 남겨두고온 아들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조국을 떠나 먼 타향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멋진 것을 하나 만났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혜라님 젬마님 푸도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수행 후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항상 두려움 서러움 집착이 올라 올때에는 항상 님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저에게 '사랑을 주세요'하고 외치겠습니다.
 한국에 갈때 마다 너무 많은 음식에 힘들었는데 이번 자운선가의 음식 세상 어디의 음식보다 신선하고 맛나는 최고의 음식 이었습니다.
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다음 수행 때에도 부탁드립니다. 빨리 뵙고 싶습니다. 푸도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81기 동기생 여러분 만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나이의 높음과 낮음에 관계없이  님들이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 열정  긍정의 메세지를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원하는 것을 충분이 얻을 수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빠짐 없이 연단 합시다  저도 곧 시작하겠습니다.  아 이 수치심  혜라님 사랑을 주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뵈올 날을 손 꼬박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멀리 멜버른에서 천진난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