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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2기 참가 후기 드디어 아좌!

수행천재 2018-02-05 22:48

 
  이번 수행은 정말 녹녹치 않았다. 나의 주요 관념이자 관념의 핵인 '여자 열등이'를 정면 승부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5시간을 울었다..알 수가 없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정말 울음 밖에 안 나왔다.
 
  머리 뒷쪽이 너무 아파서 결국 첫날부터 잠은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그 담날부터 여자 열등이 엑기스 에너지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자꾸 고집이 올라오고 두려움이 회피하였다.
 
 정말 지독한 마음 에너지임을 느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주 마주했다. 너무 열등하고 수치스러워서 
 
 왜곡된 사랑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나의 아버지, 어머니..하지만 그 밑에 있는 큰 사랑과 희생..정말 마주하면 마주할 수록
 
 가슴이 찢어졌다 벅찼다..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래도 이제는 그것이 그저 감사과 사랑이었음을 안다. 사실 이것이 진짜 '기적'이다.   
 
 여자 열등이는 내가 여자임을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다. 이건 목숨. 생사가 달린 여자 대대로 내려온 마음 에너지이기 때문에,
 
 숨도 쉬기 힘든 순간들이 오기도 했다. 비록 이번에 겨우 진입하기 시작했지만,  혜라님 말씀대로 이것이 청산된다면
 
 내가 '새로운 생명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마지막 날 소통 공감 시간에, 남자들과 처음으로 평등관계 속에서 소통하는 나를 문듯 문듯 느꼈다. 그리고 이전에는
 
 내가 남자(여자 포함) 밑에 있거나 위에 있는, 너무 불편한 상태였던 것도 느꼈다. 이 느낌을 절대 잊지 않겠다.
 
 그것이 나에게 큰 사랑과 가르침을 준 자운선가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저를 위해 큰 사랑과 정성을 주신 모든 자운선가 가족분들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혹여 이름을 빼드린 분들께 누가 될까봐 
 
 감히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꼭 크게 사랑으로 쓰여지는 사람이 되어, 은혜를 갚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