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0기 구휼 후기

구휼(救恤) 2018-01-07 13:19

안녕하세요? 구휼입니다^^
17년 10월 중순 이후로 일을 그만둔 후, 줄곧 집에만 있었습니다. 주에 한 번은 여자친구를 만나고, 매일 아침에 요가를 한 번 갔다오는 것 외엔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시간을 죽이고 있었죠. 수행모임을 기다리며...

이미 집에서 뒹굴거리며 열등이가 많이 뜬 상태로 자운선가로 향했습니다.

엄마에게 버림받을까봐 집에서 엄마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제 안의 애기를 보았고, 엄마 옆의 아저씨를 끊임없이 질투하고 엄마를 뺏길까봐 두려워하는 애기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풀어내고 울어내고 마지막날인 4일째에 접어들어 참회연단을 하는데.... 아버지께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아빠 살아계실때 아빠가 좋아하는 라면 내가 많이 좀 끓여드릴걸... 아빠 출근할때 내가 힘내라고 안아드릴걸... 아빠 퇴근하고 오시면 안마 해드리며 우리아빠 이해좀해줄걸... 아빠가 출근할때 신던 구두 좀 더 자주 닦아드릴걸...
아버지를 잃고난후, 후회감만 너무 많이 밀려오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빠!! 내가 꼭 깨달아서 아빠 편안하게 해줄게. 아빠한테 못해준거 엄마한테 두배로 잘할게. 아빠가 만약에 살아있었더라면, 내가 돈벌어서 아빠 먹여살릴수도 있는데~ 목욕도 시켜주고~ 아빠!! 내가 많이 사랑해 ❤️❤️❤️

아빠랑 한 약속 잊지않고, 실생활에서도 연단운동울고풀기는 물론이고 세상에 나아가 많은 일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올라오는 감정의 흐름대로 적느라 내용이 두서없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자운선가에 늘 계시는 마스터님,깨달음학교 학생들, 도반님들.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자운선가의 배에 함께 타서 영광이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한분이 주신 사랑 절대 잊지않고 세계만방을 넘어 우주까지 뜨거운 사랑을 전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