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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8후기1 사랑의 힘

대도 2017-12-12 00:08

보따리 를 들은체 아내 가게에 먼저 갔다 다행이? 아니 사람들이 있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조용히 끌어안았다.
"여보! 사랑해!!"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사랑해 여보"...
"외~ 많이 못울었어? 나도 사랑해 여보" . . . 아내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냥 그게 다였다. 세상을 다얻은 성취감. . .요게 이상한 놈이였다. 외! 이걸 그렇게 못했어? 참 못났다.
집에 들어가니 큰애가 반긴다 아빠수행 하나마나라고 대놓고 면박주던 녀석이다.
지가와서 안긴다 서로 안는 팔에 힘이 들어갔다.
이리와봐. . .마주앉아 눈을 마주보며 그냥 뜨거운 눈물부터 보였다 체면수치심 그 순간 그딴거 없었다.
아빠가 너무잘못했다.!! 너 위한답시고 내 분풀이 한거, 힘든맘 애써 외면하고 모른체한거, 애기때 오랜시간 할머니께 떼놓아 외로움에 떨게 만든거. . .
잘못이 셀수도 없지만 그것만 했다 그리고 부탁도 했다. 아빠가 약발 떨어져 또 진상 부리면 다정하게 알려달라고. . 너 한테 미움 받을까 두렵다고. . .
아들이 다소 겸연쩍어 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은듯. . .나도 마음이 날아 갈것같다.
작은 아들방에 들어갔다. 날세고 자고 있는녀석을
"일어나봐 그리고 끌어안고 젤 미안한맘 한가지만 예기했다...
이렇게 친화력 있고 군에서나 학교서나 인정받고 총명한데 아빠엄마 땜에 초등부터 고등까지 힘든 학교생활 하게 만들어서. . .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가슴이 애리다.
응! 수고했어 아빠...ㅇㅇ

오늘은 수행터 밖에서 난생첨 내 자신도 안아줬다. 잘생겼다고 넘이 칭찬하는 대도야 결단력 있어 포기도 잘하든 니가 어째 수행의 끈만은 놓지않고 매달려 있어줘 고맙다 사랑한다.

난 혜라님 강의 에 표현못하는 지독한 애고의 롤모델이다. 남들은 쉽게 잘만 하는걸 머리통 지어박혀도 그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 단단한 바위를 깨터린 것은 고운원 모든스승님 들의 사랑 과 같이 열수한 도반들에 확장된 믿음 이였음을 확인한 278기였다.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