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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8기 반본수행기. 우리모두는 사랑입니다.

자연의 순리 2017-12-12 15:41

반본 특별프로그램이 공지에 올라오자 곧 신청부터 했다.

견성의 각성도 없이 신청한 것이 못내 불편했다.

수행가기 전 계속 갈등으로 힘들어 하다가 끝내 가기로 결정하고

가면서도 내가 갈 자리가 아닌 거 같아 열등감이 춤을 주었다.

 

한나님과 첫 상담에 바로 집착과 탐욕을 잡아내신다.

태아의 버림받은 마음, 빈 손, 사랑 못 받은 빈 마음

난 절대 사랑 못 받아 아무도 내 말 안 들어 줄 거야

사랑도 미움으로 인지하고 미움 쓰고 싶은 놈

탐욕적으로 뺏고 싶은 놈이다.

 

그리하여 수행은 시작되고 자운님의 강의를 들으며

올 때와는 달리 이 자리에서 반본이라는 수행의 이름으로

함께한다는 것이 뿌듯하고 여기까지 온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다.

 

늘 가져도 채워도 부족하고 더 더 하며 살아온 세월

더 갖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 올 때 수치심도 열등감도 함께 올라오지만

가진 것은 안 보이고 부족하고 모자람에만 꽂혀

끝없는 탐욕의 노예로 살아 온 지난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수치심이 확확 올라온다.

그 동안 받은 것에 너무 감사하며 주는 사랑으로 되돌리는 삶이 되련다.

 

집착

내 꺼라고 만만하게 여기는 가족에게

집착과 독재자를 오가며 숨통를 조여온 미친년을 보았다.

이 건 도저히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괴물이었다.

정신이 번쩍 든다. 내 모습이 두렵고 수치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로 엄마로 불러준 남편과 아들 딸이

옆에서 지켜주고 있으매 감사하고 또 감사함이 올라왔다.

 

엄마와 딸은 모두 나

무능하다고 무시하고 병약하다고 차별한다고 짜증내고

냉정한 마음으로 원망만 해댔던 내 엄마가 딸이 본 내 모습이라니

준대로 받는 법칙이 그대로 되돌림을 받고 있었다.

딸은 내 모습을 비춰주는 내 스승으로 나를 돕기 위해

몸 바쳐 열심히 연기해준 고마운 스승님이시다.

 

내 우주에 나타난 모든 만물은 항상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나를 깨우기 위해 나타난 사랑이란 걸,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돕고 있다는 각성이 왔다.

 

나의 푸도 봉진님 그대야 말로 사랑이십니다.

제가 미움으로 찐따를 부려도 사랑으로 승화시켜내신

그 마음, 사랑 잊지 않을께요.

봉진님의 사랑으로 제 냉정한 가슴에서도 사랑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테라피도 2번이나 받고요.

테라피 해주신 혜진님, 유정님 이번에 최고였습니다.

 

선배 수행자님,

곧 깨달아 스승이 되실 님들이

먼저 가셔서 꽃길을 열어 주셔서 이런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자운선가 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