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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나 이런 사람이야~~~^^

라마 2017-12-14 10:54

 이번 수행동안 제 가슴을 가장 쾅하고 울린건 마지막 강의때 들은 혜라님의 결초보은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스승이 제자한테 결초보은 하겠습니다라고 할 수가 있지 …..

"여러분이 제 손을 놓치 않으면 제가 반드시 여러분을 훌륭한 제자로 만들어 주는 스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리 몽둥이를 뿌려뜨려서라도 깨달음으로 인도하겠다고 깨학도반님들께 약속하셨다고요……

결초보은을 들으면서 가슴이 멍멍해지고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지금도 …..

어찌 스승님이 제자에게……..그 큰 약속을 …….자신의 목숨을 내놓듯이 결의에 차서……..

첫 수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던 것은 깊이 머리 숙이며 "여러분 저의 제자로 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저의 손을 놓치 않는다면 여러분을 훌륭하게 성장시켜드리기 위해 제가 열심히 노력하는 스승

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씀이었다

그때도 머리를 한대 꽝 맞는 느낌이었다 아니 깨달은 스승께서 뭘 더 노력하시지 그 많은 노력으로 지금 스승의 자리에

오신분께서 또 더 노력을 매일 매일 하신다고…..나도 선생인데 나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저렇게 머리를 숙이며 내가

더 노력할께 라고 해본적이 있는가…..

나 이런사람이야~~~ (DJDOC의 노래예요)

이렇게 대단한 스승님을 만난,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흥얼거림이 오늘 절로 길을 걸으며 나왔습니다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스승님…….이세상에 저의 스승님으로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 어디에선가 들었습니다 사람의 첫번째 복은 시대를 잘 만나는 것이고 두번째 복은 스승을 잘 만나는

것이고 세번째 복이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때는 수행을 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다는 게 받아들여졌습니다….그리고 언제가부터는 제가 큰 스승님을 만나게 해달

라고 매일 아침 산을 오르면서 기도를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가 첫 자운선가 수행을 왔을 때 이루어졌다는걸 마음으로 알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수행을 우선 순위로 두는 제자가 되어 스승님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반본으로 인정해주자면서 저에게도 반본 선물을 주셨죠^^

예전에는 자연을 보며 우와~~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이번 반본수행에서는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차오르면서 만물의 영

장인 내가 왜 마음의 힘을 쓰지 않고 살지하는 말이 불쑥 올라오더라구요,,,,,그리고 두려움방에 집어 넣어달라는 말씀을

드렸죠. 일요일 저녁 혼자 캄캄한 방에서 영화를 보고 원각홀에 가서 내친김에 불을 꺼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어둠속에

서 두려움을 올리는데 세상에…….그동안 내가 봤던 귀신들 총출동과 영화와 얽혀 튀어나오는 귀신을 마주하고 악을 쓰

면서 죽을 것 같은 두려움속에 몇시간을 치열하게 싸우다가 내가 만들어 내가 헛짓한다는 생각이 불쑥불쑥올라오더라

구요,,,,,,,그날밤 잠자리에서도 리얼하게 올라오는 두려움,,,,, 그러나 기분 좋았습니다

내가 만들었구나 이모든 고통과 두려움을 내가 만들고 내가 죽겠다고 죽이겠다고 생쑈를 하고 있다는 자각에 칼자루를

내가 쥐고 있구나 하는 강한 믿음은 수행해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쁨을 주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너 같은 여자는 쓰레기만 못하다는 생각을 50년 동안 굳은 믿음으로 끌고 왔다는걸 확연히 알게 되었습니

다……왜 자운님께서 믿음을 강조하시는지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너 괜찮아……여자라도 괜찮아……그 한마디를 내가 나에게 해주는데 속에서 터지는 오열은……………….. 그리고 나니 속이 후련해지더군요

마지막날 아침 명상시간에 나자신에게 속삭이는 사랑해 ,,,,,지금까지 고생했어 ……고마워……..대견해….라는 마음의 소리

가 그 어느때 보다 편하게 가슴 깊숙히 와닿았습니다^^

합일명상을 하면서 내 마음의 칼이 이렇게 무디고 내 말을 안듣는지 새삼 알았습니다…혜라님이 말씀하신 십우도에 소

가 그렇게 고집스러운지 합일명상을 하는데 여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마음의 칼!!! 날선 칼!!! 내관념을 단번에 벨 수 있는 칼도 내가 갈아야 하는구나…..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내마음의 소새끼를 알아 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밤에도 합일을 하는데 그 놈의 소는 어찌나 지멋대로 가는지 ……….

그래도 그놈이 내안에 있으니 언젠가는 제가 고삐를 휘어잡는 날이 오겠죠^^

자운선가는 사랑입니다……혜라님의 말씀속에도 사랑사랑사랑 사랑이 없는 말씀이 없습니다

그 사랑 제 안에도 있다는걸 깨우쳐 주시는 자운선가 가족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 올립니다…….

나의 푸도 경자님 정말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데 감동이었습니다

소울테라피 마법의 손과 사랑을 전해주시는 유정님^^ 의리와 사랑의 지존 금주님^^

자운선가 깨학도반님들은 살아있는 사랑의 화신입니다…..여러분들 얼굴보면서 자운선가에 문을 여는 제가 안도의 마음

과 기쁨으로 가방을 풀고 명상홀을 올라가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행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자랑 나의 기쁨 내 안식처 자운선가여 …………………. 억수로 무지무지 고맙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