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7기 수행후기)) 유레카!!는 지리산, 바로 자운선가에 있다.

밀다(密多) 2017-12-01 09:37

 

 

 내게 있어 인생이라는 것은 왜 항상 부조리한지, 왜 늘 비극드라마의 조연 엑스트라배우인지,

나는 왜 항상 불행하다고 느끼는지..그렇게 느껴왔던 "나"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허공을 향해 외치고 외치고 또 외쳐도 항상 돌아오는 메아리는 무응답이었다. 그랬던 내게 자운선가 수행은 빠지고 빠져도 또 빠지고 싶은 늪, 헤어나고 싶지 않아도 계속 들어가서 파헤쳐버리고 싶은 늪이다. 이번 277기 수행도 역시나 내게는 세상 어느누구도 절대 알려 주지 않는 인생의 비밀을 극렬하게 파헤쳐준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내 에고는 늘 만족을 몰랐다. 난 언제나 가진것이 없다고 믿고있었고 부모님께도 가족에게도 사랑도 받지 못하고 늘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살아왔다고 굳게 믿고있었다. 그 뺏는 놈은 늘 피해자살기로 미움을 쓰며 세상을 미워하고 있었던것이다.

277기 수행에 와서 최근들어 나를 옥죄어오던 관념을 마스터님과 상담한 뒤 나는 자운선가에 매번 올때마다 열어보는

또하나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 결과는 진정 끔찍 그 자체였다.

 

나는 늘 어떤 것도 받지 않고 살아왔다고 믿고 내 에고는 무엇이든 다 뺏어 취해야만 살 수 있고 인생 모든 것이 뺏는 것.

그 자체로 점철된 인생이었다. 뺏는 놈을 풀어내기 하면서 우리는 유레카를 외쳤다. 아마도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보다

더욱 더 극적인 깨달음이었을지 모른다,

자운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깨고! 다다른다!의 뜻이 무슨 뜻인지 참뜻을 깨치게된 순간이었다.

 

세상으로부터 매일 뺏는 마음으로만 살아왔던 내 에고는 만족을 몰랐고, 채워 넣고 채워넣어도 절대 만족안되는 에고는

더!더!를 달라며,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뺏는 마음으로만 이 아까운 평생을 살아왔던 것이다. 왜 내 인생이 매일 만족

되지 않는가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석을 자운선가에서 얻게 해주셨다.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사랑을 많이 받고 나보다 더 많이 가졌고 나는 왜 하나도 못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는지. 그 해답은..세상 모든 것을 뺏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만 살아온 내 에고에게 향한 당연한 우주의 법칙이었던 것이다.

나의 뺏고자하는 살기가 너무 많이 올라온 것을 아시는 혜라님께서는 4박5일로는 안된다 더 체류하고 풀어내라고 하셨고

지금까지 자운선가에 수행하러 온 이래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듯 이렇게 큰 각성으로 수행에 참가한 것은 처음인 것같다.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의 괴리는 이렇듯 우리의 삶을 교란시키며 파괴시키며 마음의 재앙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인생의 비극과 부조리함, 극도의 불균형을 감당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완벽한 참법이 바로

이 자운선가 수행법이라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4박5일 수행을 마친지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각성에 의한 정서적 충격은 가시지 않은 것 같다.

인생은 만겹파이의 패스츄리 빵을 겹겹히 파헤치고 하나 하나 음미해 나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그 과정 속에 자운선가의 수행법이 우리에게 무의식에 관한 완벽한 해법을 제시하고 직접 몸으로 깨닫게 하는 과정은 전 세계 어떤 수행터에서도 절대로 가르쳐 줄 수 없을 것 같다. 문제인식이 되었으니 청산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단순명료한 수행법이 또 있을까?

내 안의 유레카를 매번 발견하고 청산하는 순간, 각성과 각성을 통해 온 우주 안의 참나를 만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인생의 여정이 아닐까? 나는 또 다시 확신한다..!

 

 

매번 수행참가할 때마다 다양한 각도로 명쾌한 인생에 관한 해법을 안내 해주는 자운선가 모든 마스터님들, 자운님, 혜라님, 라사님, 한나님, 신념님, 젬마님, 신입 마스터님들. 함께 해주시는 깨달음 학교 학생분들 함께 277기를 참석 해 주신 도반님들.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존경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어린 제딸과 수행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지게되었는데 함께 해준 내 딸 희재야 너무 너무 고맙고 많이 많이사랑한다. 수행에 함께 해줘서 고마워.

주방에서 맛난밥 해 주신 금주님, 주방팀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