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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68기 수행의 하이라이트를 보다

내면의 힘 2017-07-11 00:00

수행갔다온지 얼마안되니 이번은 가지말라고 하는 남편~ 가지말라고하니 가야될것같고 수행전날 남편이 가고싶으면 가라고 말하니깐 가기가 싫었다 힘들어 못가~더워서 다음에 갈거야~하면서 고민고민하다가 영희깨학도반님의 관념이 저항하는거에요 라는 그말에 다시 정신을차려서 아니 관념의 저항에 지기 싫어서 뒤늦게 신청하고 고운원에 달려갔다 ~ 
오래부터 참음의 미덕? 그댓가가 수치심 열등이 두려움~ 불면증과 우울함을 낳고 넙치가 되어 방에 갇혀 허우적거리며 무기력함에 젖어버린 우리 기수들의 합창~ 참석할때마다 역대최강의 꼬리표를 단 나~ 
어쩜 이렇게 나와 똑같지 하면서 풀기첫날부터 같은황토방에 들어간 도반님의 독재자를 보면서 짜증이 심하게 올라와서 나와버렸다 내꼴을 보여주는데 수치가 계속올라와서 너무 보기가 싫었다 산책을하고 올라온 에너지를 겨우 내리고 다시 들어갔다~
첫날부터 내수행이 심상잖더니 강의땐 잠이 쏟아져 혜라님께 들킬까봐 허벅지를 꼬집었건만 아무 소용도 없고 여기저기 대부분이 넉다운되어 그야말로 관념과의 소리없는 전쟁을 친다고
마음이 아수라장이다 
애정결핍이 대박인 나는 미스때부터 난 훌륭한엄마가 될거야~몸과 정신이 건강한 모습으로 떳떳하고 당당하게 한치의 부끄럼없이 자랑할수있는 애들의 엄마이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엄마에게 받지못한 사랑을 첫아들에게 사랑이라는 가면을쓰고 집착을 퍼부었다
독재를 써가며 넌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성공할수 있다고 그까짓 컴퓨터전공은 고생만하고 발전없다며 공무원공부하라고~ 어릴때부터말잘듣던 아들이 차츰차츰 원인없는 병에 시달리고 병원에선 신경성이라하고 중요한시기인 고등학교 다닐땐 3년내내 머리가 아파 학교책상에 엎드려지냈다~ 그런아들을보면서 난 걱정근심을 퍼부었다 전화벨만 울려도 혹시 학교에서 울아들이 쓰러졌다는 소식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과 두려움 매일매일이 마음이 지옥이었다~

세션을 통해 밝혀진 진실~ 원인은 나였고 역할바꾸기를 통해 나의 집착이 아들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나니 마음이 무척 괴로웠다
그원인인 나의 애정결핍을 정아님이 올려주는데 잘 올리는가 싶더니 정아님이 나가자 올리기도 싫고 수행하는것이 싫어서 자러갔다
이번수행은 망쳤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풀기싫기는 처음이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다음에 올걸하면서 후회도 되고~ 그런데도 정아님이 수행잘되고 있다고 했다~' 그냥 용기주려고 하는말이겠지 생각했다 ~연단때 많이 울고 풀었다~ 상담시에 한나님이 이때까지의 수행에서 이번이 하이라이트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이 괴롭고 수행이 잘 안된다고했더니 한나님이 안된다고 할때가 잘되고 있다고 하는순간 머리속에번개가 일어났다~ 아! 그렇구나 내목숨보다 소중한아들의 힘든고통이 다 나의 집착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란걸 가슴깊이 인지하고 느꼈다~ 내아들의 고통이 나한테 풀어야할 일순위가 아니었던가~나에게 제일 가슴앓이가 된 울아들~ 이젠 이엄마가 숙제를 풀었으니 이젠 본래의 사랑을 해줄께~ 네마음 이해못해줘서 미안하고 힘들게해서 미안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마음이 찢어졌다
이번수행에선 받아들이지는 마음이 전보다 달랐다~ 그동안의 수행이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의식이 조금더 확장됨을 느꼈다
같은관념을 풀어도 이렇게 다르게 받아들여지다니~
작년부터 시작한 아들의 인터넷쇼핑몰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아들도 열심히 책임감있게 자기일을 사랑하는것같아서 너무 좋다~

단체로 명상홀에서 울고 푸는것에도 에너지가 많이 나간다고 들어도 무시하며 오로지 황토방에서 일대일로 많이 풀어야 수행잘한다고 생각한 나는 이번에 많이 깨졌습니다 또 풀기보단 깨지는게 더 중요하단 말도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이 모든것이 자운님 혜라님 마스터님 깨학도반님덕분입니다
또 엄마의 정성으로 맛있는 밥과 간식을 챙겨주신 주방팀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같이 수행하며 힘들었지만 마지막은 행복하게 인사한 도반님들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