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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64기 - 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새벽달빛 2017-05-09 00:00


항상 나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도 거절당할까봐 두려워 싫은 소리 못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처녀인 엄마가 낳은 딸. 짐덩어리, 필요없는 존재 ...
세상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고 굳게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한 미움 또한 어마어마하게 컸지요.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내가 처한 상황을 탓하고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행을 통해 정말 큰 사랑이 가슴속에 채워졌고,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었는지도 알게되었어요.

역할극을 통해 도반님께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고 혜라님의 사랑세션을 통해 엄마의 큰 사랑도 받았습니다.

함께 수행하는 도반님들의 사랑도 잔뜩 받았어요. 이 모든게 사랑이었음을 왜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는지...


수행모임 끝나고 어버이날이라 외갓집에 갔는데, 엄마도 외할머니도 왜이렇게 고맙고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수행 전에는 난 엄마랑 다르다고, 절대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엄마를 수치스럽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내 엄마라서,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너무 좋고 감사해요. :-)

 

제 삶이 바뀌게 도와준 자운선가, 그리고 도반님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받으며 사랑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