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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58기 - 반항과 고집으로 살았던 지난날을 참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

앗싸 2017-02-20 00:00

새 삶을 만나고, 자운선가를 만나기 전 내가 떠오른다.

 

삶은 행복하지 않았고

너무 외롭고 허해서

밤엔 잠도 잘 오지 않고

사랑받고 싶은데

아무도, 누구에게도 사랑 받을 수 없다는 믿음에

누구 한사람 마음 터놓고 소통하거나 공감하는 이 없이

불쌍한 아이가 너무 외롭고 슬퍼서

따뜻한 계절마저도 얼어붙은 마음의 냉기에 떨면서

외로움에 춥고 시리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만 되는 줄 알았다.

 

미래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는 ...

끝나지 않는 삶이 지겨워

왜 사는지?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은지?

삶은 너무 두려워,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고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왜 그렇게 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마저도 내 것이 되어버리는지

내가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지 ...

 

힘들고 고통스런 삶에 지치고 지쳐서 그저 살아있음이 지겨웠었다.

그렇게 살아왔던 고통스런 삶을, 이번에도 마음에서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솔라 마스터님과 상담시간, 함이 없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반항과 고집을 만났다.

이제 봤으니 느끼고 계속 풀어주면 된다.

매순간 고집과 반항으로 살아왔으니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었네 ...!!

 

태아 때, 또 태어났을 때...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아이는

너무 두려워 두려움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젠 된다. 하려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는구나. ~~~ ㅎㅎ

 

딸이라 미움 받고 버림받아

남동생 태어난 뒤 외가에 맏겨져

오랫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낸

버림받은 아이의 외로움 비참함 서러움

짬짬이 느껴보려 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올라오지만 계속 노력중이다.

 

태아 때부터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아이가, 환영받지 못했던 아이가 미쳐서

만화중독에 빠져 자기 할 일을 못하고

왜 나 사랑 안 해주냐고 남편한테 골을 부린다.

의식으로는 남편을 좋아해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사는지 알면서도 보지 않았던 거 같다.

죄책감이 올라오고 미안하다. 살면서 계속 잘 하고 보답하며 살아가리라 ...

 

도와주었던 원일님의 역활극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많이 나왔다.

그 미운 아이를 미워하지 않고 많이 귀여워하고 받아들여서인지

이번 4박 5일은 어느 때보다 많이 풀었다고 해 주신다.

그동안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동으로 켰던 만화 앱도

아직까지 제거 후 보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지 않아요.^^

지독한 중독이 확실히 해결 되었기를 ...  하는 바램이 올라오네요 ~

 

기분 좋다. 이젠 그냥 남들처럼 4박 5일 풀 수 있게 됐다.

솔라 마스터님 원일님,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자운선가의 맛있는 밥 먹고 (감사합니다. ^^)

편안함 속에서 사랑받고 놀려고 다녔던 아이의

애정결핍이 배가 불러 이젠 나도 다른 이들처럼 수행도 된다.

 

이 보통으로 누리는 평범함이 기쁘고 소중하다.

 

사랑받지 못했던 불쌍한 아이를 봐주고 웃어 주어서인지

이번 수행은 끝나고 바로 지역모임 가서 소통하며 행복했고

매일 사람들 만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었다.

 

 

이젠 관념에 밀려 힘들면, 쉼터에 자운님 뵈러 가고 자운선가에 수행도 가면 된다.

언젠가는 깨달아서 그동안 자운선가에서 받았던 사랑을... 주는 삶으로 살고 싶은 마음도 올라온다.

살면서 느꼈던 막연한 근심걱정에 가까운 공포와 불안했던 두려움이 멀리 떠나가고 있다.

 

 

자운선가의 스승님들 선배님들 함께하는 도반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제가 복이 많아 귀하고 소중한 님 들을 만났네요 ~ 행복합니다 ~~~

곧 또 만나뵈러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