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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열등감 관념이 죽기 싫어 발악을 하는구나!-258기 중도 하차

만만디 2017-02-12 00:00

쇠가 뜨거울 때 두드리라는 속담처럼 잠재의식을 알고 싶은 욕구가 식기 전에 재참을 하였다. 수행 시작 전 라사님과 담소를 나누는 중에 여쭈어 보았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왜 나는 남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지 못 할까요?' 남자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열등감때문이라고 그러시면서 이번에 열등감을 뿌리 뽑자고 그러신다. 저의 관념과 유사한 굿맨님과 함께 잘 풀어 내라고.
아뿔사! 지금껏 살아오면서 궁금했던 생각과 행동이 모두 잠재의식 때문이라니!

1.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2. 열등감 최강.
3. 아들의 방황.
4. 흥이 없는 사람.
5. 남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못 감.

그눔의 열등감을 저도 박살내고 싶다고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둘째 날 오후 3시쯤 큰누나가 자운선가로 연락을 했는데 어머님이 장남인 저를 못 보고 돌아가실까봐 택시를 타고서라도 빨리 오라고 그러셨단다.
지난 구정 수행 때도 지금처럼 위독하지는 않았지만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는 통화내용이 기억나서 '내가 어머님을 마음으로 미워해서 위독하셨었나!' 라고 죄송스럽게 생각했었는데...
딸과 같이 올라가는 도중에 큰 누나와 통화로 큰 위기는 넘겼다는 소식을 듣고 대전에 들려 아내와 아들도 동승하여 차분히 가족 모두 누님댁을 방문하였다. 어머님은 우리식구 4명 모두 알아보시고 한 사람씩 포옹하시면서 우셨으며, 저도 진정으로 따뜻하게 엄니를 대하지 못 한 것을 후회하면서 마음껏 울었다.
저는 어머님곁에 있느라 통화를 못 했는데 라사님이 딸 아이에게 전화로 가르쳐 주셨다. 저의 열등감 관념이 죽기 싫어 어머님 위독이라는 술수를 썼다는 것을... 아뿔사! 열등감 관념이 이렇게 까지 지독한 존재라니! 그렇지만 그놈의 존재를 알았으니 3월 초에 재참하여 박살낼 것을 다짐한다. 라사님,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258기 도반님들 죄송합니다. 자운님 감사합니다. 마스터님들과 도우미님들 그리고 도반님들 그곳에 계셔서함께 동행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