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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2017-02-03 00:00
죽으리라 각오하고 시작된 사박오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무기력, 졸음, 추위, 온몸의 통증 매 순간이 고통이었습니다
세포 하나 하나, 뼈속 깊숙이 온몸에 조상대대로 가난한 거지가 살고있었습니다
할머니 엄마에 이어 내게로 내려온 돈관념이 빙의가 되어 돈이 있으나 없으나
늘 불안해 하며 살았습니다
그 관념이 무럭무럭 자라나 늘 가난한 현실을 창조했습니다
48년 제 생애 가장 가난한 날 저는 수행 모임에 참가하였습니다
제게 있어 돈이 없는것은 곧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니 돈에 그리 집착하고 다 뺏고 싶고 훔쳐서라도 갖고 싶고
남이야 어찌 되던 말던 나만 살겠다고 한평생 수치스럽게 살았습니다
그러니 본래가 제게 풍요를 줄리가 있나요
그거 보기 싫어 요리조리 오래도 버텼어요
어리석은 에고같으니라고.....
늘 얻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에고가
자기 힘든줄만 알았지 마스터님들 푸도님들 힘든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받아도 받아도 당연한 줄만 알았습니다
깨달은 사람들은 안 힘든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혜라님 라사님 한나님 젬마님 신념님 솔라님 연화님 가야님
이번 저를 위해 함께 울어주신 기휘님 고운원에서 늘 정진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식적으로 힘들게 살아온 삶을 청산하겠습니다
얻겠다는 마음없이 버리고 또 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