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4박5일 동안의 모든 시간들이 감사하고 뜻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 속에서 가장 제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친 두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니, 되찾았습니다.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두려웠었습니다. 당연히 새로운 인관관계를 만드는 일은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자신감이 있고 제 감정을 솔찍하게 전할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둘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디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두려움이 많으니 잘 할 수 있는 일을 망칠 때가 많았습니다. 또 제가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게 수치스러워서 그것을 숨기려 고통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 벗어났습니다. 또 제가 왜 그토록 많은 두려움을 느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두려울 때 두려움의 관념이 올라오고 있다는 말을 솔직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찍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행에 참가하기 이전에 혹시나 이곳이 사이비 단체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의심 따위 하지 않습니다. 제 삶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