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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22:02
닉네임 '올리브그린'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저는 살면서 특히나 잘 풀리지 않는게 이성문제였어요.
맨날 바람둥이만 꼬이고 잘되려고 하면 중간에 여자가 끼던지 했어요. 수행을 통해 제 무의식은 남자였더라고요. 명상을 하다보니 이상하게도 바람둥이와 버림당하는 마음을 무척 좋아했어요.
최근에 저를 적극적으로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얘 역시 바람끼가 다분할 것이라는 의심을 깐채 전혀 믿지 못했어요. 딴 여자가 있을거란 생각에 쟤 말을 전혀 못믿겠더라고요. 사랑을 줘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신으로 계속해서 거부만 했어요. 이 관계가 끝나고 나서야 친구에게 모질고 무시하는 태도로 대했던 제 자신이 후회됐어요.
제 안에 사랑을 믿지 못하고 굉장히 거부하는 이 마음을 해결하고 싶어요. 청산해서 따듯하게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수행모임 4회 참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