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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왜 우리집에 사람이 계속 들어오는걸까요? - 호박고구마

2019-01-23 00:00

호박고구마님, 버림받은 에고입니다.

 

그대의 부모님은 두 분 다 무의식 속에 

완전히 버림 받은 에고가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버림 받아서 자신들은 쓸모없는

존재라고, 아무도 좋아 해주지 않고, 인정도 못받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버림 받은 에고가 있습니다.

 

그 버림 받은 에고는 또 버림 받지 않고 살려면

무조건 자신이 쓸모있고 도움이 되는 일을 남들에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에서 끊임없이 남을 위해 몸 바쳐서 돕는

일을 만들어서 자신의 존재가 쓸모있고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살게 한다면

그 버림 받은 에고는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여 괴로워서 더 힘들어 하고 죽고 말 것입니다.

 

그대의 앞에 이런 현실이 펼쳐지는 이유도

그대 무의식 속에 부모님과 똑같은

버림 받은 에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객식구 없이 편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딸의 마음이지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엄마는 아프거나 빨리 돌아가시게 될 것입니다.

모든 에고는 자신이 살 수 밖에 없다는 명분인 관념을

붙들고 있고 그 관념에 맞게 살아야 목숨을

이어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삶 속에서 나를 아무리 힘들게 하는 상황이나

사람도 다 내가 살기 위해 만들어 낸 창조물임을

마음으로 알고 인정해야 합니다.

 

모든 에고는 자신의 삶 속에서 오는 어떤 상황이나

사람들도 다 은인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자신이 살아갈 명분을 주고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하기 위해 온 상황과 사람들이니까요.

그 상황과 존재들이 없다면 나라는 에고는 더 이상

존재 할 필요를 못느끼고 인정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죽고 말 것인데, 그 상황과 사람들이 나를  

살 수 있게 도와 주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나를 살리려는 무의식 속 에고의 존재와 작용을

모르는 현대인들은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 자신의 삶에 온

상황과 존재들을 거부하고 버리면서 외면하다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나에게 온 상황들과 사람들을 온전히

감사하며 받아들인다면 이 삶에 고통이란 없답니다.

오직 감사와 축복만이, 사랑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 지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이 깨달음이지요.

 

모든 사람들의 삶은 온전히

그 존재만을 위한 축복입니다.

 

호박고구마님, 지금 친정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잘못된 것이라고 화가 난다고 버리고 있는 미움의

에고가 문제 일 뿐, 친정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은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축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은 그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존재 이유와

살아갈 힘을 얻게 될테니까요.

 

모든 에고의 문제는 바로 자신의 삶에 다가오는

사람들과 상황들이 문제가 있다고 여겨서

받아 들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문제가 없음을 알아가는 것이

마음공부랍니다.

자신이 완전한 존재이며 삶이 축복이고

감사임을 알아가는 것이 마음공부지요.

 

호박고구마님, 그대 무의식 속 버림 받은

에고를 만나러 수행에 오세요.

수행을 통해서 버림 받은 에고를 만나 자신이

필요한 존재가 되어 쓸모있는 일을 해야 살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릴 수 있을 때, 자신이 그냥 존재

할 수 있는 사랑임을 알게 될 때, 버림받은 에고가

현실에서 창조하는 모든 힘든 일들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고, 그 때 그대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그대 무의식 속 버림 받은 에고를 만나지 않으면

그대도 부모님과 똑같이 자신이 필요한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해 힘든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호박고구마님, 수행에 오시기 전까지 혜라TV를

열심히 시청하고 대둔산 힐링쉼터에 가서

몸 치유를 많이 하다가 오세요.

그러면 무의식이 쉽게 열려서 그대의 버림 받은

에고를 빨리 만날 수 있답니다.

 

호박고구마님, 화이팅!!!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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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1-24 12:45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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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호박고구마'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답변감사드립니다..^^

제가 제 자신을 처참히 버렸더라구요..매일 엄마탓 아빠탓만 했던 저였는데 제 자신의 에고를 돌아보니 제 에고는 구석에 밟혀있고 계속 방황하며 돌아다니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나의 이런 비참한 모습의 에고를 인정하고 지내니 가족관계나 사회생활이 조금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다시 궁금한점과 이해할수없는 일이 다시 생겨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사실 방금전에 유투브 실시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원금과 함께 글을 올렸는데 실시간중에는 긴 글이라 답변이 안될수도 있다는 말에 메일을 남겨드립니다.

저도신중히 생각해서 올렸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ㅠㅠ흑

 

 

항상 시댁과 친가에 시달리시던 우리엄마..제가 유치원생때부터 고모쪽 이모쪽에서 애기들을 몇년간씩 혹은 매일같이 우리집이 보육원도 아니고 게스트하우스 아니고 보호소도 아닌데 닥치듯 애기들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집만 거쳐간 사람만 5.6명 되는것같아요

애기들 뿐만아니라 고모.삼촌.사촌오빠까지.. 몇년씩 살았습니다.

저희집이 큰집이고 아빠가 모든것을 허용했기에 엄마가 어쩔수없이 받아들였는데

이번에는 저 결혼하고 오빠도 독립해서 이제야 엄마가 쉬나 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부모님만나 밥을 먹는데

얹혀살던 삼촌이 이혼하고 너무 못살고힘들어서 아빠에게 부탁해서 다시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애2명 데리고..ㅋ

초등.중학생 남자2명인데 새벽에 라면끓여먹어서 잠 다깼다는 소리도 듣고..빨래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듣고 제가 어릴때 집안에서 애들한테 치이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서  화가 나고 부들부들 치가 떨리는 그런 관념이 올라오더라구요...이제 친가 집이 저희집이 아닌것같고 다시는 친가에 가고싶지도 않고 아빠가 너무너무 싫고 분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수행프로그램 참가여부: 미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