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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 .. - 될때까지

2019-01-10 20:20

될때까지님, 죽음에 대한 공포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는 죽이고 싶은 마음과

죽임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즉

가해자와 피해자의 에고가 있습니다.

그 죽이고 싶은 살기와 살기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입니다.

 

가해자의 마음과 피해자의 마음은 하나랍니다.

존재하는 모든 양극단의 마음은 실제로는 하나랍니다.

열등감과 우월감, 여성성과 남성성, 두려움과 용감함

등의 정반대로 보이는 두 마음은 실제로는 하나이지요.

하나의 마음에서 둘로 분열되어 통합되지 못하고

끊임없이 갈등하기에 그 갈등이 괴로움을 일으키게

되어 에고는 고통 당하며 사는 것입니다.

 

분열된 음과 양의  두 마음이 통합을 이루어

두 마음의 갈등이 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 수행이며 두 마음의 완전한 통합을 이룬

절대 평화의 경지가 깨달음이랍니다.

 

모든 마음은 음과 양이 파동하여 만들어집니다.

물질계도 마음으로부터 만들어져 나왔기에

음양의 법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늘이 있기에 땅이 있고, 바다가 있기에 육지가 있고,

여자가 있기에 남자가 있고, 물과 불, 어둠과 밝음,

낮과 밤 등등 어떤 것도 예외가 없습니다.

 

음은 양을 배경으로 나타나고 양은

음을 배경으로 나타나기에 둘은 하나입니다.

하지만 나타나려면 둘로 갈라져야 배경을 바탕으로

존재가 드러나기에 현실 창조 과정에서 분리가 되는 것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음은 바로 이 두 마음의 갈등 때문에 

힘들고 괴로운 것입니다. 

열등감과 우월감, 수치심과 존경심, 여성성과 남성성,

등의 두마음이 갈등하기에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마음에너지가 센 사람일수록 두 마음의 괴리가 커서

그만큼 갈등도 크므로 괴로움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 피해자 가해자 관념의

마음 에너지는 어마어마 하답니다.

과거 살아온 기억 속에 죽이려는 가해자의 마음과

죽임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피해자의 마음을 많이

겪으면서 살았기 때문이고, 그 이전에 엄마 아빠를

비롯한 윗대 조상들이 대대로 피해자 가해자의 마음만을

쓰고 살아서 그 마음 에너지가 그대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대는 잠조차도 죽음으로 인식하면서

잠에 대하여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 피해자 가해자 에고가 잠드는 것을

죽는 것으로 투사하고 있기에 잠이 들려고 하면

죽임 당하는 공포가 올라와서 잠자는 것을 거부하고 있지요.

 

그렇게 거부하면서 또한 잠을 못자면 죽는다는

두려움도 올라와 잠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잠을 거부하면서 잠에 집착하는 정반대의 두 마음이

갈등하면서 잠 때문에 괴로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저항하고 거부하는 것이 두려움인 피해자의 마음이고

집착하는 것이 공격성인 가해자의 마음입니다.

피해자 가해자의 관념이 너무 커서 잠에서 조차

두 마음의 갈등을 겪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그대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 거대한 살인마의 가해자와

극강의 공포인 피해자가 서로 싸우면서

그대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었을테니까요.

 

그대가 느끼고 있는 사람의 공포라고는 할 수 없는

극강의 불안함과 두려움은 바로 그대 자신의

공격성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대 속에 있는 아버지의 마음인 가해자 마음을 보면서 

그대 무의식 속 어머니의 마음인 피해자 마음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는 지금 어머니의 관념체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관념체가 인식 되고 그대 무의식 속에 있는 가해자 마음과

피해자 마음이 인정되어 분리가 될 때 그 때 비로소

잠이 주는 고통에서 해방 될 것입니다.

잠은 잠일 뿐, 죽음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편안해 질 것입니다.

 

지난 번 첫 수행에 와서 그대 무의식 속 가해자의 마음이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니 이번에는 피해자의 마음이

올라와서 귀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의 피해자와 가해자 마음 에너지는 어마어마하게

세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교대로 올라 와서 수행 중에

여러가지 몸 반응을 일으키면서 방출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대 안의 본래에게 무조건 믿고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몸 반응이나 현상이 와도 그대 안의 본래가 그대를

완전함과 치유로 이끈다는 강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본래가 그대를 사랑해서 혜라님과 자운선가로 인도했듯이

치유되는 과정 중에서도 그대를 사랑해서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할 것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귀의 이명이 10일이 아니라 100일이 가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본래를 믿는 마음이 크다면

완전하고 빠른 마음 치유가 일어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자운선가 수행자들은 누구나 수행 중에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환골탈태 과정에서

온갖 증상들과 현실 상황을 경험 한답니다.

 

이 때 본래를 믿고 강한 확신으로 정진 해야지 두려워하고

의심하면 관념이 마장으로 작용하여 치유에 방해가 되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괴로움도 더 많이 겪게 됩니다.

본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만이 수행을 할 수

있고 치유함을 얻을 수 있으며 끝내 깨달을 수 있답니다.

 

될때까지님, 그대의 무의식 속 에고인 피해자와

가해자의 마음이 일으키는 두려움과 수치의 공격성이

지금 교대로 나타나고 있고 몸 반응이 있다는 것은 

수행이 잘되고 있다는 증거이니 믿고 안심하세요.

 

몸 반응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은 당연히

감수해야 되는 명현반응일 뿐, 문제거리가 아닙니다.

힘을 내시고 더 열심히 몸치유를 하고

연단을 하다가 수행에 다시 오세요.

재참가 하시면 더 단단 해지고 안정이 될 것입니다.

 

조상 대대로 쌓인 관념이 수행 참가

한 번에 해결 될 리 만무합니다.

빨리 쉽게 없애려는 그 마음이

바로 탐욕과 집착의 에고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고

느긋하게 마음 먹어야 합니다.

 

될때까지님, 힘내세요~ 화이팅!!!

그대의 본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혜라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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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1-10 20:19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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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될때까지'님이 보내주신 질문 내용입니다.

 

 

303기 초참수행 다녀왔습니다..
수행을 가게된 계기가 수면장애 였습니다..
인복이 많은지 어찌 알게된 언니가 자운선가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몇달간 동영상을 보며 마음을 인정하며 올라오는 마음을 느꼈습니다..그래도 밤에 잠들라하면 누가 저를 못 자게 막듯이 잠들라하면 놀라깨고 잠들라하면 불안와서 깨고 잠들라하면 손가락 움직여 놀라 깨고 여러가지 형태로 잠을 들수가 없었습니다..누구는 불면증이라면 잠이 안와서 못자는데 저는 잠이와도 가수면 상태에서 위의 형태로 잠을 들수가 없습니다
이런일이 3년정도 반복되니 이제는 자는것이 불안해집니다..못잘까봐 미리 겁을 먹고 잘려고 눈감으면 불안해집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미루고 미뤘던 수행을 절박해지고 죽고싶어지자 앞뒤 안가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자운선가 가서도 저러한 증상으로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다음날이면 역시 나는 안되나 이건 못고치는건가 낭패감에 힘든 나날이였습니다..
혜라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무턱대고 부탁해서 감사하게도 뵙게 되었고 혜라님이 살기를 인정하라고 하셨습니다..그땐 인정이 안됐지만 상담실을 나오면서 인정이 되었습니다..많이 울고 많이 풀었습니다..수행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뜸치료 연단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뜸치료 이틀째부터 밤에 잘려고 하면 귀이명으로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혜라티비로 혜라님이 두려움이 나가는거라고 하셨지만 10일이 넘어가니 두렵습니다..
뜸치료도 두렵습니다..뜸뜰때 잠이 쏟아집니다..그때마다 잠이들려고하면 불안이 오고 또 잠들려하면 불안이 오고 ..잘 수가 없습니다
전 무엇을 어떻게 청산해야 합니까..
혜라님 ..글 재주가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곧 재참수행가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그때 만나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