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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일이 너무 하기 싫어요 - 사랑빛

2018-10-26 00:00

사랑빛님, 미움의 에고입니다.

 

미움은 괴로움을 주고

사랑은 행복을 준답니다.

그래서 일이 너무 하기 싫은 에고는

미움이지요.

일이 하기 싫을때는 행복이 아닌

괴롭고 힘든 마음이 올라오니까요.

 

미움의 에고가 일으키는 마음이

바로 일을 하기싫은 마음입니다.

미움은 어차피 나는 사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게 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진

버림받은 에고가 일으키는 마음으로서

그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면

반드시 버림받게 됩니다.

 

그대는 아버지가 일을 해서 자수성가

하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가 사랑 받는다고

느끼기 보다는 버림받는다고 느꼈습니다.

일을 하는 것이 힘들어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일을 미워하게 된 것이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힘든것은

나쁜 것이고 불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힘드니까

불행하고 버림받았다고 믿어버립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버림받은에고가

일으키는 망상일 뿐, 아버지는 일을 통해

사랑을 얻었고 행복했답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행복한 일도

열심히 할 때 힘이 들게 마련입니다.

아무런 힘이 들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죽은 사람만이 아무것도 하지않아 힘이 들지 않습니다.

 

산 사람은 숨을 쉬는 것부터 움직이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등 끊임없는

생명작용을 일으키므로 힘이 들지요.

 

다만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를 알고

사랑의 마음으로 한다면 힘듦을 뛰어넘은

행복과 재미를 느끼면서 즐기게 된답니다.

그래서 세상을 사랑하는 에고가 일을 해야

사랑의 상태에서 할 수 있고 행복합니다.

 

그대는 어릴적부터 아버지를 통해 생긴

일에 대한 미움의 기억들을 청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과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쓸 수

있어야 일을 하기 싫은 미움이 사라집니다.

빛이 나타나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사랑이 나타나야 미움이 사라지니까요.

 

수행에 참가 하셨던 분이면 기억버리기를

열심히 하시다가 사랑세션 참관으로 오세요.

그대의 가슴에는 사랑이 필요한데 사랑세션이

바로 그 사랑을 일으켜 줄 것입니다.

 

수행에 참가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일단

수행에 참가해서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의

미움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사랑빛님, 힘을 내세요.

일을 사랑 할 수 있는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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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0-30 09:30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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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랑빛'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입니다.
수입이 많지는 않고 바닥이 날 때쯤 얼만큼 들어오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억지로 돈을 버는 게 너무 싫어서
지금껏 하고 싶은 일만(프리랜서) 하면서 버텨왔어요.  
돈이 바닥 날 때쯤 되면 불안해서 알바라도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또 다시 몇 백쯤 들어와서 그냥 그 돈으로 생활하고... 이런 패턴입니다.

 

매번 불안하고 이제 나이도 있으니 돈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생계를 위해 제가 원하지 않는 일, 알바라도 하는 것이 정말 죽도록 싫어요.
일을 할 바에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예요...

 

아버지가 평생 너무 고생해서 일하시고 자수성가하셨는데
그것을 보고 자라서 정말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집착이 생긴 것 같아요.
일하면 내 자유는 하나도 없고 고단하게 일, 잠, 일, 잠만 반복해야 하는 게
너무 싫고 서글퍼요.
명상으로 아빠의 마음도 느끼고, 저의 마음도 계속 느끼고 있는데
아무리 명상을 해도 이 일하기 싫은 에너지가 줄어들질 않는 것 같아요.

 

혜라님, 저는 어떻게 청산해야 할까요. 
적당한 돈으로 버티는 건 그만하고 알바를 해서 돈을 모으는 게 맞는 걸까요?
알바를 해서 돈을 얼마만큼 모았다고 상상해봐도
여전히 바닥날까 불안한 마음이 느껴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