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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2018-08-10 00:41

사전님, 무의식 속 어마어마한 두려움입니다.

 

그대는 극강의 버림받은 에고로서 버림받은

두려움의 공포가 너무 커서 버림받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려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 있는 자신의 버림받은 모습

보는 것이 너무 두렵고 수치스러워서 

그런 자신의 모습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지금 몸과 마음이 이유없이 엄청

힘들고 괴로우며 현실이 두렵고 내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라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과 처방을 받아서

약물치료와 마음공부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자신의 무의식을 억압하고

살아왔던 에고는 마음공부를 통해 무의식이

열리기 시작하면 억압했던 감정들이 폭발하듯이

터져나와 자신과 타인들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을 복용해서

오랫동안 참고 살아서 예민해진 뇌신경을

가라앉히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물론 근본적인 치유는 마음공부를 통한

무의식의 정화이지만 그 과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과민현상을 줄이는 방법으로

약물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음공부하러 오기 전까지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깅이나 경보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서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운동을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사전님, 아직 젊은 나이고 자신의 문제점을

일찍 알았으니 치유하여 멋진 삶을 살 수 있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는 것은 그대의

무의식이 억압되어 고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무의식이 정화 된다면 그 때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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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사전님께서 2018-08-10 00:32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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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우선, 혜라님 유투브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위안도 되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1년째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삶이 총체적 난국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년전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 살려 다짐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년전 직장에서 한 여성이 저를 좋아하는걸 알고 (내 마음과 같지 않게) 피하고 무시해서 그 여성과 저에게 피해를 준 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직장도 바로 그만두어버렸습니다. 나도 분명 좋은데 내 맘과 다르게 행동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대학도 이런식으로 자퇴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우울증이 있었고 대인기피가 심했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맞벌이셨고, 아버지가 자존감이 낮아 어머니가 무슨말만 하면 화를내고 집안 집기를 다 부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사업이 잘 안풀리고 부모님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 지셨을때부터는 저에게도 폭력이 왔고, 강아지를 던져 죽인다던지 저를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시는등 스트레스를 그렇게 풀곤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그 바람에 집에 항상 늦게 들어오시고 알콜중독에 도박도 하셨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제가 감정이 억압되었다는걸 알앗습니다. 과거 맞은 기억은 ‘무서웠겟네, 슬펏겟다’ 정도입니다...

화도 한번 제대로 낸적이 없습니다. 성희롱을 당하고 모욕적인 말을 들어도 허허 웃기만 합니다. 
예전에 아버지처럼 내 스트레스를 약한 강아지에게 푸는 제 모습을 혐오스럽게 느꼇던적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뒤죽박죽이지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