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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이유

2018-08-04 13:46

사랑아, 무의식 속에 공격성의 살기가 있단다.

 

너는 항상 사람들을 대할 때 두려움이 올라 오는데 

그 때마다 그 사람들이 너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질거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네 마음이 가짜인 관념이란다.

 

밖에서 보이는 어떤 모습도 다 네 마음이란다.

네 무의식 속에 상대를 공격하는 살기 에고가 있는데

그 미움의 에고를 알아차리지 못하니 본래가

상대를 통해서 네 마음을 보여주는 거란다.

 

네가 상대가 이런 마음이라고 생각할 때

바로 그 마음이 자신의 마음인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에고는 자신이 생각한대로

남들도 생각한다고 믿는 법이니까.

 

네 무의식 속에 있는 공격성의 살기는

엄청난 두려움의 에너지에 묻혀 있어

혼자서 알아차리고 청산하기 힘들단다.

 

일단 버림받은 두려움을 먼저 알아차리고

청산해야 그 다음에 공격성이 올라올거야.

 

지금은 네가 마음공부할 여건이 안되니

내년에 대학에 진학한 후에 수행모임에 오너라.

그 때 버림받은 에고의 두려움과

공격성의 살기를 청산하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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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사랑♡님께서 2018-08-03 22:15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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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안녕하세요? 사랑이에요.
저는 사람들과 있을 때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문방구에서 물건을 계산할 때 현금영수증 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니요 라고 말을 하는게 너무 힘이들고
포인트 적립해드릴까요? 라는 연이은 질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을 하는 게 너무 힘이들어요
특히 제가 대답을 작게 해서
네? 고객님? 드려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땐 너무너무 무서워요.
무섭고 수치스러운 마음이 들고 난 다음에는 무시받는 느낌이 들고 공격받는 느낌이 들고 화가나요.
카페에서 무언가 주문을 할 때에도, 독서실을 신청하러 갈 때에도, 너무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오늘처럼 카페도 가고 독서실도 신청하고 문방구도 간 날에는 기운이 다 빠져요.
제가 사람들을 대할 때 사람들을 기분나쁘게 해서 실제로 저를 싫어하는걸까요?? 아니면 기분탓일까요??
그리고 아니요 라고 말하거나 아니요 라는 말을 들을 때 이토록 두렵고 기분나쁜 이유가 뭘까요??
수행에 갈 상황도 안되면서 자꾸 혜라님을 괴롭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혜라님께서도 답답하시죠...? ㅠ 몇년째...
내년에 꼭 보답할게요 ㅠ
수행비 모았으니까 부모님께서 외박 허락해주시면 바로 갈게요!!
항상 감사드려요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