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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꼭 풀고 싶은 일.

2018-03-21 17:58

테라바다님, 반갑습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열등감의 에고입니다.
상대를 무시하는 열등감의 에고가 올라 오면
마음 안에서는 거꾸로 무시받는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시받는 마음과 무시하는 마음은
동전의 앞 뒷면처럼 쌍으로 다니기에 무시받는 마음과
함께 무시하는 마음도 같이 올라 온 것입니다.
이 때 무시받는 마음과 무시하는 마음을 둘 다 마음으로
느껴주고 인정해야 열등감의 에고가 청산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시받는 것은 인정하고
자신이 무시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기에 무시받는 마음만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한쪽 마음만 느껴서는
열등감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현실에서 육체가 나라고 인식하기에
내 몸을 기준으로 상대의 마음은 상대가 느낄 것이고
내 마음만 내가 느낀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물질계가 아닌 마음의 세상에서는
나와 상대 모두 내 마음입니다.
 
주객이 하나이고 안과 밖이 따로 없고
모두 한바탕으로 열려있는 한통속이란 말입니다.
이세상은 내 마음 아닌 것이 없지요.
 
상대가 나를 무시하는 마음도 내 마음이고
무시받는 것 같은 내 마음도 내 마음입니다.
그런데 둘 다를 내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정할 때까지 내가 인정하지 못한 마음을
현실에서 계속 보여 줄 것입니다.
 
지금 그대는 자신의 열등한 에고가 상대를 무시하고
있음을 정하지 않기에 현실에서 계속 상대가
나를 무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의 아버지 마음입니다.
아버지는 남을 무시하면서도 그 마음은 못알아차리고
남에게 무시당하는 마음만 인식했기에 현실에서
늘 무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경험했던 것이죠.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반쪽짜리 마음은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테라바다님, 세상을 무시하고 있는 자신의 열등감을
알아차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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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테라바다님께서 2018-03-20 23:31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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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라님 꼭 풀고 싶은 문제가 있습니다.
질문은 왜 나는 늘 무시 받는가? 입니다.
질문 올리는 게 부끄러운 게 문제는 아닌 것 같어서요.
가장 최근 사례 딱 사례 2~3개만 적어 볼게요 
 
 1
예를들어서 마트에 갔는데 카운터 보시는 아줌마가 카운터 자리를 비워서 계산을 안 해줬어요
저는 아줌마한테 계산해 달라고 했는데 대답고 안 하고 들은 척 조차 안 하고 다른 자리에가서 다른 행동을 했어요
꼭 제가 그 마트에 갈 때마다 그 행동을 몇번 했어요 매우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2
미용실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다른 손님을 자르고 있었어요 물론 저도 5분 정도 늦기는 했지만
5분 늦은 것 때문에 다른 손님을 먼저 받은 건 아니였습니다.
물론 5분 10분 저는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사과 한 마디 없이 15분 20분 계속 시간이 흐르길래 20분 정도 됐을 때 저도 짜증과 화를 냈습니다.
 
 
 3
혜라tv 사연을 보냈어도 한 번은 질문이 너무 길었는지 채택이 안 되었고 
그래서 짧게 보내는데 오늘도 채택이 안 되었어요(매번 채택이 안 된건 아니였어요)
채택이 안 될 수도 있죠 그럴수도 있죠 그게 포인트는 아니에요 다른 사람 사연도 소중하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혜라tv 방송을 보면
매주 주제와 상관이 없는 질문도 일단 A4용지로 인쇄 되서 테이블 자체에는 무조건 올라오는 것 같던데
제 질문은 주제와 상관이 있는 질문임에도 테이블 자체에도 없는 듯 했어요 
저는 중간에 다른 직원이 실수해서 빠뜨렸나 보다 생각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왜 이런이 일이 날까요?
 
 
 
 아버지 관념.
- 아버지 관념을 꼭 말씀 드리고 싶은데 아버지는 노가다 일을 하셨는데
직업 때문에 늘 주변 사람이 자기를 무시 한다고 생각 하셨어요
외가집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 한다고 거의 연을 끊다 싶이 하셨고 (명절때 안 가고 장례식 정도만 참여)
EX) 내 인사를 안 받아 준다, 내가 갔을 때 장인 장모의 며느리가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쉰다 등
노가다 현장에서도 자기를 무시 하면 그 화풀이를 가족에게 하셨어요
아버지 관념이 저한테 온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되서요.
또 질문 주제와 많이 벗어나지만 아버지는 별다른 인간관계도 없으세요
그런데 그런 아버지 모습을 가장 닮은 게 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