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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솔 2023-04-05 21:07
안녕하세요, 이번에 네 번째 프로그램 참가한 닷솔입니다.ㅎㅎ
지난 수행에서는 처음이거나 새롭게 바뀌는 프로그램 체험 그리고 어떻게 하면 모나지 않고 사랑받을지 눈치보며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요,
그 과정에서 혜라님, 스텝님들, 주위 도반님들과 이야기 나누고 또 사회에 나와서 주변 사람들과 지내면서 알게 모르게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이번 기수가 고집 에너지가 세다며 연단을 2번 하고 정신적으로도 털려서 ‘지친다’, ‘힘들다’는 마음이 많이 올라왔음에도
순간순간이 편안하고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부디 살기고집 에너지만이 아니기를..ㅎㅎ)
한결같이 네 마음을 보라고 하시지만 습관처럼 주변을 탓하며 무기력한 나를 방탄해왔는데
이번 수행을 통해 80%가 짐승의 고집이었던 제 삶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 걸거나 질문할 때 긴장, 불안을 많이 느끼는데요,
이번에 목이 제대로 쉬어서 가게에서 주문 하나 하는데도 수치가 올라오고 목소리가 잘 나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끼고 있습니다..ㅎㅎㅎ
목소리가 잘 안 나오니 오히려 더 말하고 싶더라고요.
수행 후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것도 지기 싫은 고집으로 올라오고,
미움을 사랑으로, 사랑을 미움으로 왜곡되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이런 생각으로 살았다면 어땠을지..두려움도 올라오고요.
머리로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힐링세션과 강의를 통해 직접 듣고 체험하니 조금 더 마음으로 알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날 강의를 끝으로, 제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산 인생에서 진정한 스승님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라님, 스텝님들 그리고 영체마을이 존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함께 했던 도반님들 한분 한분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S2